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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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pub464]봄비 속 야외 운동할 때 유의할 사항들은?
[조선pub464]봄비 속 야외 운동할 때 유의할 사항들은?

어제 저녁 나절부터 내린 봄비는 미세먼지로 찌든 봄 공기의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새벽에 거의 다 그쳤다. 메마른 대기에 습기를 불어넣어 숨쉬기도 좋다. 수요일이라고 수울술술~ 과음해서 스스로 병을 만들기보다 일찍 귀가해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어떨까?

봄비 속에는 미세먼지들이 함유되어 있기 마련이며, 미세먼지 속에 포함되어 있는 질산염, 황산염 등의 중금속들이 녹아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봄비는 그대로 맞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중금속이 오염된 비를 맞으면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나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수은, 납,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이 함유된 미세먼지가 모공 속 피지와 뒤엉켜 노폐물을 형성하여 여드름 발생을 촉진하거나 상태를 악화시키게 된다. 특히 비를 맞고 운동을 한 후 즉시 샤워를 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이 악화되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또 중금속 노폐물들이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게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결국 모발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진다. 특히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은 모발 주기를 변화시키고 모낭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모낭세포가 파괴되면 모발이 휴지기 모발로 변화된다. 일부 중금속으로 파괴된 모낭세포는 더 이상 모발을 생성하지 못해 영구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탈모 의심 환자는 봄비를 맨 머리에 맞지 않도록 모자를 꼭 써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실내에만 있다 보면 운동량이 줄고 지방이 축적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모자와 고글, 그리고 긴팔 옷을 입어 피부에 비가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은 챙기되 병을 만들지는 않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호흡기질환 환자나 어린이, 60세 이상의 노약자는 봄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저하나 기침 가래가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천식환자는 찬 기온에 노출되는 것 자체로도 자극이 되어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내 운동으로 바꾸어 몸을 움직이자.

수영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짐볼운동이나 러닝머신, 고정식 자전거도 실내에서 하기 좋으며, 팔벌려뛰기나, 누워서 자전거타기 등과 같은 운동도 기구 없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다.

운동 후에는 가장 먼저 샤워를 통해 손, 발, 얼굴과 머리를 미온수로 깨끗이 씻고, 보습제를 골고루 바르고, 만약 여드름에 염증이 생겼다면 깨끗한 물로 닦아낸 후 냉찜질로 진정시키는 게 좋다. 샤워 후 남은 물기를 닦을 때도 수건으로 문지르기보다 눌러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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