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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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해야 할 일'이기보다 '하고 싶은 운동'이다
달리기는 '해야 할 일'이기보다 '하고 싶은 운동'이다

클럽에 놀러온 미지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성폭행을 하면서도 그런 일탈적이고 탈인권적 사건들이 정말 일어나서는 큰 잘못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일부 젊은 연예인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서 사회적 성공의 개념을 잘못 심어준 기성세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 사회적 성공을 하나씩 이루어가면서 공적이든 사적이든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모범을 솔선수범함으로써 제대로 보여주고, 교육시키지 못하고 무조건 감싸기만 한 선배로서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느끼고 고민해야 것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의 갈등이다. 우리는 누구나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못한 걸 더 크게 후회하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책임이 있는 나 자신의 목표와 야망을 모두 충족시킨 ‘이상적 자아(ideal self)’와 관련된 개념이며, 하고 싶은 일은 이루어야 한 의무를 이행한 도덕적인 자아에 대한 개념과 관련이 있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성취 책임이 있는 일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후회가 30%라면, 하고 싶은 것을 못했기 때문에 인생을 후회하는 경우가 70%로 더 크다는 연구 가 있다. 잘 나가니까 뭐든 무시해도 되는 줄 알다가 후회하는 일부 유명인들처럼 것처럼.

누구나 '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승진을 한다거나 출장을 가야 한다거나 폭행당하는 사람을 구해야 하는 일 등 구체적이고 긴급한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족이나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므로 '하고 싶은 일'을 제쳐두고 우선 처리하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은 건강하고, 부자나 좋은 부모가 되는 등 내가 이런 욕망을 열심히 실천하지 않아도 욕하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마음 한 구석에 쌓이며 영혼을 잠식하며 뒷전으로 밀리다가 중병에 걸리거나 가난하게 살거나 자식이 사고라도 치게 되면 후회로 터져 나오게 된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이키 광고의 카피에 답이 있다. “그냥 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려면 어떤 고무나 영감이 필요하다고 느껴 멘토를 찾고, 자기계발서를 탐독하지만, 영감은 행동을 시작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을 뿐이다.

달리기를 하자고 하면 자신은 운동에 자질이 없어서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내면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마음은 있지만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달리기가 엉망인지 흉을 볼까 걱정되어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사람들은 나에게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쓸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달리기에 관심을 쏟는다면 금방 건강하고 멋진 주자로 탈바꿈하게 된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부정적 생각에 빠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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