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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습관을 유지하자 |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습관을 유지하자
마라톤 대회에서 출발선을 떠나서 결승선까지 달려가는 과정에서는 주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 불가능성의 시간이다. 어려운 일이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경험이 없는 초보 주자들은 당황하여 달리기를 포기하는 등 충동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나는 마라토너야. 충분히 혼자 해낼 수 있어", "나는 이 정도 어려움은 이겨낼 수 있어", "이건 할 수 있는 일이야"는 등의 혼잣말로 스스로를 다독거리는 내면의 목소리가 스스로의 자제력을 길러 충동적인 결정이나 행동을 사전에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어떤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격려하고 지지하는 혼잣말로 스스로에게 말을 걸면 마치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에 자제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우리 뇌는 들은 내용은 곧이곧대로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뇌체계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이에 맞춰 행동을 변화시킨다. 이는 자동적이고 지속적인 보고-반응-피드백의 연결고리와도 같다. 혼잣말은 자기 프로그래밍과 같다는 말이다.
자신에게 계속 뭔가를 이야기해야 한다면 자기파괴적인 내용보다는 자기 향상을 위한 말을 해주는 편이 좋은 이유다. 자신의 혼잣말에 관심을 기울이고, 부정적인 혼잣말을 긍정적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가능한 일이다. 혼잣말이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로 달리는 동안 혼잣말을 할 때가 있는 데 나는 주로 1인칭 주어를 이용한다. 그래서 혼잣말을 통제하는 주체가 나 자신이라고 느끼면서도 때로 누군가 내게 전하는 말처럼 2인칭으로 혼잣말을 할 때도 있다. 아직도 완전한 자기 통제권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번 의식적으로 혼잣말을 통해 '너'라는 2인칭 주어를 '나'라는 1인칭 주어로 바꾸면 완전히 나 자신과 대화하는 혼잣말로 변하고, 나는 내적 통제기준을 가지면서 내 스스로 최고의 코치와 친구,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이전에는 외부 상황이 나를 통제했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상황을 통제하게 된다.
마라톤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나의 인식에 대한 통제력이 어디에 있는지, 내 인생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나'라는 개념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혼잣말이 꼭 마라톤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즉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 효과적이다. 그러고 보면 혼잣말은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신적인 기술이며 살다 보면 반드시 써야 할 때가 온다.
인생의 모든 분야에서 부정적이든 사람이 마라톤에 빠진 후 삶의 전체 분야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습관에 대한 경험 법칙 때문이다. 달려가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렇지만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를 덧붙여 긍정적인 혼잣말로 마무리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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