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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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pub474]여름철 운동, 햇살에 맨살 피하고 아침저녁에
[조선pub474]여름철 운동, 햇살에 맨살 피하고 아침저녁에

우리가 성공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의 커다란 온도 변화와 신체 활동 수준에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체온을 아주 좁은 범위(34~42℃) 내에서 유지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실패하여 43℃를 넘어서는 순간 일사병에 노출되는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신체의 내부온도인 체온은 신체 부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항문에서 6cm 이상 들어간 직장에서 측정한 온도를 심부체온이라 하여 표준체온으로 한다. 인간의 정상 체온은 겨드랑이온도로 36.9℃라고 하며, 36℃를 기준으로 상하 1℃ 사이를 정상 범위라고 한다.

우리가 달리는 동안 부딪치는 생리적 문제의 하나는 아데노신3인산(ATP)에 저장되어 있던 화학적 에너지를 근육이 수축하게 해주는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체 저장된 화학적 에너지의 거의 70%가 열로 전환되어 부작용으로 체온이 갑자기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갑자기 증가된 체열이 생명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전에 과도하게 증가한 체열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거할 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운동이 시작되면 심장이 상당히 많은 양의 혈액을 박출하여 운동근육과 피부로 분산시킨다.

심장에서 박출되어 내장기관으로 가던 혈액이 운동근육과 피부로 추가로 방향을 바꾸면서 이곳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게 되고, 혈액이 근육을 통과하면서 열을 받아 전신 피부로 분산시켜 전도, 복사, 대류 같은 직접 전달이나 땀의 기화에 의한 증발 등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한다.

외계온도가 10∼30℃ 사이이면 주로 복사와 대류에 의해서 조절되며, 피부 혈류의 흐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35℃ 이상이 되면 피부에서의 수분증발이 추가되며, 기화의 형태로 열을 제거한다. 단순히 고온 환경만 생각해서는 제대로 된 체온조절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장마처럼 고온다습하여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분비된 땀이 기화하지 않고 그대로 땀방울로 떨어지고 만다면 아무리 많은 땀이 만들어지더라도 체온조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온에서의 달리기 동안에 습도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되어야 한다.

대개 고온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훈련을 하는 군인들이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이나 환자들에서 열관련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적당한 운동과 체력관리가 중요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적당한 더위순화 훈련이 필요하고, 1시간 전후의 운동시간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지속적인 운동을 통하여 땀샘의 땀 분비기능과 피부의 혈관확장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다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 아이들은 대낮 뙤약볕에서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하거나 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동 중에도 규칙적으로 시원한 얼음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15분마다 150~200cc씩 마시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이 강한 대낮에 맨살 상태로 하는 운동은 피하고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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