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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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데도 왜 뇌졸중이 늘어날까? 규칙적 운동만이 예방책이다
더운 데도 뇌졸중이 늘어날까? 규칙적 운동만이 예방책이다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일 뿐 아니라 생명을 건져도 반신불수의 가능성이 높은 신경계 장애의 가장 흔한 질환이며,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질환이며 통상 춥고 찬 기온인 겨울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갑자기 몸의 한쪽이 마비되어 운동기능을 상실하고, 감각이 변화하며, 인지 및 언어기능의 장애, 균형감각의 소실, 어지러움증과 심한 두통, 의식 소실 같은 것이 특징적 증상이다.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의 특징적 증상들을 빨리 간파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응급 질환이다.

겨울철 새벽이나 아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거나, 온수 목욕 후 젖은 몸으로 나갔다가 갑작스런 혈관 수축에 의한 혈압 상승이 원인이지만, 요즘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날씨에도 탈수로 인해 피의 점도가 증가하면서 혈전이 잘 생겨 혈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더운 바깥에서 갑자기 강한 냉방을 사용하는 공간으로 들어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 말초혈관이 갑자기 수축되고 혈압이 급상승해 뇌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뇌졸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고혈압 환자는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80% 정도에서 고혈압이 동반된다.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경화증이 생겨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고 좁아지다가 결국 막혀 뇌경색이 일어나게 된다.

또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작은 혈관의 벽이 약해지다가 파열되므로 뇌출혈의 원인이 된다.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어도 뇌졸중 위험이 증가되고, 더위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 부정맥 위험도 높이는 데, 이런 질환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 정도 늘어난다.

흡연, 비만, 과음 등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에도 신경써야 한다. 뇌는 한 번 손상받으면 잘 재생되지 않으며, 사망률, 후유장애율이 매우 높고, 큰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뇌졸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하게 하는 위험한 징후들로는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오며,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눌해지고,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의 한쪽 부분이 잘 안 보인다.

또 금방까지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고 하거나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평소의 두통과는 다른 양상의 두통을 보인다면 일단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심장 질환, 고지혈증, 비만 등과 같이 뇌졸중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은 평소 약물치료를 잘하고, 싱겁고 단백하게 먹고, 무리하지 않는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과 절주,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 습관 개선이 뇌졸중을 가장 쉽고 확실히 예방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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