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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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 그리고 운동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 그리고 운동

따뜻한 봄이 반가워 야외로 나가 오랫 만의 봄공기를 즐기고 싶지만,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높은 꽃가루 농도로 인한 알레르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괴로운 계절이 되고 있다. 알레르기도하나의 염증 반응이며, 제대로 잘 치료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기관지에 생긴 염증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폐 속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氣道)가 만성 염증으로 예민해져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대기 중의 자극물질에 쉽게 과민반응이 일어나 기관지 점막이 붓고 근육 경련이 일어나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게 된다.

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이며, 이런 증상들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일어나고 이른 새벽에 심해진다. 기관지 수축이 약하면 마른기침, 가슴답답함, 불쾌한 흉부 압박감만 있지만, 기도경련이 심해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천식 발작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천식은 소아에서 청소년, 중,장년층 및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에 발생하며 성인 20~3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또한 최근에는 대기오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천식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천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감기, 담배연기, 황사,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기후변화, 스트레스 등이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봄가을에 꽃가루가 많고 황사나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심한 기온으로 인하여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고 있다.

찬 공기, 담배연기, 자극적인 냄새 등에 노출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거나 기침이 발작적으로 일어날 경우, 밤중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기침이 발작적으로 일어나 잠을 깬 적이 있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운동으로 인해 유발되는 기도의 경련성 수축에 따른 천식 증상은 운동으로 인하여 발작이 시작되며, 운동 시작 후 빠르면 5-15분경에 나타나거나 늦게는 4-6시간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천식환자의 약 80%가 운동으로 인한 천식을 경험한다고 한다.

달리기, 야외 자전거 타기,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운동 유발성 천식과 관련이 많으며, 고정식 자전거 타기나 걷기 운동이 더 안전하며, 수영, 에어로빅, 체조, 활강 스키가 더 천식 발병율이 낮다. 장시간의 고강도 운동이 천식발작과 관계가 있고, 첫 운동 유발성 천식 발작 후 60분 이내에 하는 운동이 후속 기관지 경련 발작 확률을 감소시킨다.

분당 140회 이상 운동심박수의 격렬한 운동을 5분 이상 계속해서 함으로써 60분 정도의 기도의 반응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2)워밍업을 통하여 기도의 확장을 유도하고 (3)과호흡을 피하고 (4)코로 호흡하며 (5)추울 때는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하여 찬 공기가 직접 기관지로 들어오지 않도록 예방한다.

운동 유발성 천식이 발생할 우려가 많은 사람들은 운동 5~10분 전에 살부타몰/알부테롤과 같은 베타2진정제 흡입으로 시작하며, 운동 중에 호흡이 쌔근거리는 소리가 나면 반복 투여한다. 풀미코트와 같은 스테로이드제도 효과적이지만 운동능력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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