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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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외와 회내
걷거나 달리는 걸음걸이는 먼저 한 쪽 발이 착지할 때는 일반적으로 발의 발가락 쪽과 중간부위는 위로 들린 상태에서 뒤꿈치 외측이 먼저 바닥에 착지한 다음에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발바닥이 펴지면서 전체가 바닥에 닿았다가 뒤꿈치가 들리고 엄지발가락 부분이 지면을 밀면서 몸이 앞으로 나가면서 지면에서 떨어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발이 지면에서 구르는 모습을 보고 회외와 회내로 구분된다. 이런 변화는 지면에 착지해 있는 동안 체중을 지지하고 중력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며, 또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발이 움직이면서 발과 지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착지시의 발의 움직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은 위에서 봤을 때 발의 전족부와 중족부가 진행방향의 중앙선을 기준으로 내측으로 향하는지(내전) 혹은 밖으로 향하는지(외전) 구분이 가능하고, 옆에서 봤을 때 뒤꿈치만 땅에 닿고 전족부과 중족부가 들렸는지(족배굴곡) 혹은 뒤꿈치가 들리고 전족부가 땅에 닿았는지(족저굴곡)으로 구분되고, 정면에서 봤을 때 발바닥이 중앙선을 향해 내측으로 경사가 졌는지(내번) 혹은 중앙선으로부터 외측으로 경사졌는지(외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을 입체적으로 봤을 때 뒤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족배굴곡)에서 전족부와 중족부가 중앙선을 기준으로 바깥 방향으로 향해(외전) 경사진 상태(외번)를 전체적으로 회내라고 한다. 반대로 전족부가 땅에 닿은 상태(족저굴곡)에서 전족부와 중족부가 중앙선을 향해 내측 방향(내전)으로 경사진 상태(내번)를 회외라고 하지만 보통 명확이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주자들 사이에서는 외전과 내전이라고 알려진 경우도 많다.

그래서 회외라는 것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정상적인 보행에서 뒤꿈치 외측이 지면에 닿아 충격을 흡수한 상태에서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발이 내측으로 미끌어지면서 편평하게 펴지면서 나타난다. 이런 내측 변위가 심해지면 발바닥이 너무 많이 편평해지면서 발바닥의 근육과 인대, 힘줄들이 과도하게 당겨지면서 부상이 생기게 된다. 회내도 회외의 반대되는 의미로 정상적인 보행자세에서 나타나는 발의 외측방 미끌어짐을 말한다. 정상적인 회내는 보행과정 중에서 뒤꿈치가 지면에서 떨어지면서 전족부와 발가락들이 지면을 밀어 몸을 앞으로 추진하는 동안에 일어난다. 과도한 회내가 일어나게 되면 발목을 안정시키는 근육과 인대, 그리고 힘줄들이 과도하게 당겨지면서 부상이 나타나게 된다.

회내와 회외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발바닥 아치와 뒤꿈치에 통증이 나타나고, 기능성 평발이 생길 수 있으며, 티눈과 굳은 살이 생길 수 있다. 또 발목 염좌, 정강이 통증, 아킬레스 건염, 무릎이나 엉덩이 혹은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회내와 회외는 정상적인 생역학적인 문제이므로 가장 좋은 치료는 보행자세를 교정하고,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생활화하면서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으로도 만족스러운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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