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6.10.25  
 첨부파일

산에서 달릴 때는 트레일화가 필요한 이유
산에서 달릴 때는 트레일화가 필요한 이유

산에서 달리기나 등산을 하다가 발을 삔 경우들이 많을 것이다. 발목을 삐는 염좌는 달리기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발목 부위 부상의 가장 많은 유형이다.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여 적절한 치료 없이 지속적인 손상이 이어질 경우 발목터널증후군 같은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발목터널 증후군은 발목에 위치하는 후경골신경 부분과 관련된 포착성신경병증이다. 팔과 다리의 관절들에 분포하는 신경이나 혈관 등이 지나가는 좁은 섬유성 터널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경이 지나는 터널부가 만성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신경이나 혈관에 올가미를 씌운 것처럼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면 해당신경부위가 저리는 통증과 감각이상이 생기다가 타는 듯한 통증으로 진행된다.

발목터널 증후군 같은 발 손상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운동 전에는 발목을 비롯해 스트레칭 같은 준비운동을 해줘야 한다. 인대나 근육이 운동할 만한 상태를 만들어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격한 운동 전에는 5-10분 동안 준비운동을 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신발 선택도 중요하다. 울퉁불퉁 고르지도 않고 나무뿌리와 돌, 바위 등 다양한 재질로 구성된 산길에서 달리기 위해서는 관절의 안정성과 완벽성이 부상예방에 결정적이다.

산길 달리기는 다리와 발, 무릎과 발목 관절의 모든 근육과 인대, 힘줄과 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산길에는 충격흡수력보다 오히려 관절의 안정성 확보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트레일 화는 가볍지만 외측 안정성이 강화되어 발과 발목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일반 조깅화에 비해 중창이 더 딱딱하여 깊게 들어앉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평탄하지 않는 계곡길에서 발목이 노는 것을 막아서 발목의 안정성을 보강하고, 외측지지와 유연성을 더 강화시켜 발에 더 단단하게 착 달라붙어 편한 느낌이 든다.

또 트레일 화는 일반 조깅화에 비해 더 넓고 묵직한 착지 형태를 취하게 하여 진흙, 눈, 얼음, 바위, 초원이나 풀밭같은 비정형적인 지표면에 대한 접착력을 향상시키고, 윗덮개를 강화하여 돌이나 나무 조각같은 잡동사니들이 신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달리는 중에 날카로운 물건들에 찔리거나 발가락의 쓸림을 방지하게 하는 발가락 완충장치의 역할을 한다.

산길에서 댤릴 때는 헐렁하지 않고 꽉 끼지도 않아야 한다. 관절을 잡아주고 아치를 지지해 주면서 굽이 높지 않고 발목까지 올라와 힘을 받쳐주는 신발이나 발목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 좋다. 신발 내에 발의 아치를 지지해주는 깔창도 관절 손상이나 장기간 보행에 따른 피로를 감소시켜준다.

목록보기     프린트

다음글 : [조선PUB304]달리는데 달리기 전용신발이 꼭 필요할까?
이전글 : [의사신문122]달리기와 건강70: 어떤 신발이 달리기에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