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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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산소 소비량이 우리 몸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
운동 후 산소 소비량이 우리 몸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

강한 인터벌 달리기를 하면 운동 하는 동안 상당한 양의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 몸은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달리기 후에도 계속해서 칼로리를 태우고 있다. 이 과정을 과잉 운동 후 산소 소비(EPC)라고 하는데, 일종의 '운동 후 소모 효과(postburn effect)'이다.

운동 후 산소 소비는 단순히 운동 후에 몸을 식히는 방식이다. 운동하는 동안 우리 몸이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산소를 사용하고, 산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운동, 즉 인터벌 훈련과 같은 고강도 운동은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운동 후에는 몸이 스스로 호르몬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연료 저장소를 재충전하며 손상된 근육 조직과 세포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복구해야 한다. 이 과정을 돕기 위해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몸은 운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다.

자동차 운전과 비교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장거리 운전을 하고 차 엔진을 끄면 차가 자동으로 시원해지지 않는다. 운전한 거리에 따라 1~5시간 정도 지나야 엔진이 시원해질 것이 당연하다.

달린 강도가 높을수록 근육이 피로할 정도로 많이 강하게 움직여야 하므로 운동 후 산소소모도 많아질 것이다. 속도주나 근력훈련을 하고 있다면 이론적으로 운동이 끝날 때까지 근육 에너지를 고갈시켜야 한다. 편한 운동 후에 태울 운동 후 산소 소비는 생각만큰 많지 않다.

중간 강도의 힘든 운동을 하면 2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운동 후 산소 소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 시간 동안 150에서 200칼로리 정도일 수도 있는데, 이것은 시간당 최대 20칼로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로 인터벌 속도 훈련에 참가한 사이클 선수와 달리기 선수는 운동 후 처음 2시간 이내에 45~65칼로리를 소모했다는 연구가 있다. 더 길고 느린 달리기에서 나오는 운동 후 산소소비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가 근육의 에너지를 끝까지 고갈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일상의 달리기 운동 중에 속도 훈련 같은 고강도 운동 과정을 포함시키는 것은 분명 좋은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운동 후 산소 소비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강도 훈련을 하면 지구력, 힘, 그리고 달리기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 후 미친 듯이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약간의 여분의 칼로리 소모가 있기 때문에, 연료 부족의 위험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가능한 최소한의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면 근육조직의 회복과 재생이 부족해질 수 있고, 부상 원인이 될 수 있다.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다음엔 저강도 운동을 해야 한다. 그것은 고강도 운동 다음 날, 근육이 100% 회복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이 이전처럼 열심히 활동할 수 없으며,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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