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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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들은 어떻게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육상선수들은 어떻게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을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선발전을 거쳐야 하며, 선발전이 반복될수록 불안과 우울감 및 다른 우려 사항들을 겪게 되며, 더욱더 공개적으로 마음을 열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배우게 된다.

우리는 단순히 세계 최고 정점의 선수가 탄생하는 성공과 성취의 순간을 텔레비전으로 확인할 따름이지만, 개개인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빠른 시간, 큰 점수, 그리고 메달의 색깔은 그 동안 그들이 겪었던 투쟁의 일부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선수들은 누구나 현장에서 좋은 경기를 하려는 욕심으로 스스로에게 많은 압박을 가하기 마련이다. 그 중 하나가 기술의 완벽함이다. 그런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고, 특히 실패와 부상으로 끝날 때 더욱 그렇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의 최근 메타 분석에 따르면 혼란의 세계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으로 인한 정신 건강 손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코비드-19팬데믹으로 한 해 연기되고, 또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올해의 올림픽 대회 참가도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선수들의 의지이다.

처음에 세상에 마음을 열고 너무 나약한 순간도 있었고, 거의 포기할 뻔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힘든 것은 세상에서 인식되어지는 자신의 성격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라는 사실이었다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닫힌 마음의 커튼을 열고 밖으로 나와 최고 수준의 경쟁을 하는 동안 평온하던 마음을 잠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 및 기타 부정적 상태와 그들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나면 더 큰 힘을 얻거나 낼 수 있다.

엘리트 선수나 마스터스 선수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강한 정신력이 자신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스스로 달성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도 똑같다. 그 결과 치료사나 스포츠 심리상담사 등의 전문적 도움을 요청하기를 주저한다.

자신의 정신적 취약함에 대해 공개하며 혹시 자신을 허약하다고 낙인 찍히거나 아예 무시당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래서 필요할 때 적절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우수한 자질을 자칫 묻어버리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

운동 선수들은 과거의 실패나 부상 등의 경험으로 얻은 우울증, 불안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스스로 과거의 트라우마가 자신의 행동과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이런 반응 양식을 깨부수는 도구를 배운다.

나는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내 기분을 모니터링한다. 가볍거나 무거운 것은 구름이나 바람처럼 제 마음대로 왔다가 저 홀로 사라진다. 나는 단지 그것이 왔음을 알고, 갈 때까지 그것이 날뛸 수 있는 연료를 주지 않으려 스스로를 자제하고 격려하며 지킬 뿐이다. 항상 내가 이긴 방법이다.

운동은 몸이 밖으로 보여주는 마음의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그 이미지를 읽고 느끼고 수용하는 것은 각자의 마음의 자유다.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이미지를 보고 느낀 감정이 나와 다르다고 우울해 할 필요가 없다. 나는 나 자신의 삶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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