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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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가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
달리기가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

우리는 달리면서 거리가 늘어나는 데 위안을 삼는 경우들이 많은데, 사실 그것이 우리 건강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아주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개정된 정보들을 규칙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지금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열과 머리 속에서 새어 나오는 고함 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신발 끈을 묶고 있다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헬쓰 센터가 문을 닫은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왜냐하면 달리기는 완벽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며, 건강상 이점 또한 확실하다는 사실이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거리 누적 같은 규칙적인 달리기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불필요한 살을 빼거나 적정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완벽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달리기가 장, 단기 면역체계 지원과 관련해서 장점이 있다는 데 이의가 없다. 유일한 논란 거리는 운동이 면역 체계를 억제할 수 있는지 여부로서 운동선수가 운동 후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것이다.

달리기는 실제로 면역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면역학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배스대학 운동 생리학과 면역 세부분야의 제임스 터너 선임 교수는 1회성의 단기 운동과 일, 주, 월, 연중의 규칙적 장기 운동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동을 시작하면 비상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며 더 많은 혈액이 몸 속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면서 어떤 종류의 백혈구, 즉 신체의 면역 체계 세포를 호출하여 어떤 잠재적인 병원균과도 경쟁하고 싸워 물리칠 것을 요구한다.

운동을 시작한 지 수 초 안에 면역세포가 두 배, 세 배, 심지어 일부는 열 배까지 증가했다가, 저강도든 고강도든 운동이 끝나면 약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면역세포 수를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면역 세포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의 수 시간 동안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유지되어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렇게 우리 몸의 창문이 열린 동안 면역체계가 억제되지만, 면역세포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감염원을 찾아 혈류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면역 감시라고 하며,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이런 감시 활동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어나게 만든다. 운동이 장기적으로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 데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확실히 이점이 있다. 장기적인 운동과 훈련은 몸에 있는 건강한 소염 환경을 장려한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약해진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달리기는 실제로 노화 과정을 늦출 수도 있다. 특히 후천적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적응 면역의 일종인 후천적인 면역 체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되고 강화되면서 특정 감염과 싸울 항원을 만든다는 의비다.

나이 든 사람들도 20살 젊은이들과 같은 수의 면역 백혈구의 일종인 면역 T 세포를 생산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실제로 '노화 세포' 잡지에 발표된 201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75세의 자전거 이용자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55세보다 노화와 관련된 면역 체계 약화, 즉 면역 결핍이 더 적었다.

활동적인 노인들이 백신에 더 잘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뇌, 행동 및 면역' 잡지에 2014년 발표 논문은 짧은 일회성 운동과 장기 규칙적 운동 모두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현저히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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