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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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와 코비드-19 같은 비정상적 환경에 야외운동도 괜찮을까?
환절기와 코비드-19 같은 비정상적 환경에 야외운동도 괜찮을까?

요즘은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환경적 요인들이 세 가지 있다. 미세먼지와 낮은 습도와 높은 일교차 같은 계절성 요인들이다. 여기다 코비드-19와 관련된 신경과민도 한몫하고 있다.

아침에 춥거나 쌀쌀하다가 낮에는 따뜻하거나 덥고, 습도는 30~70% 사이로 약간 건조하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수시로 한 때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 마스크 쓰고 야외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Korea Filter) 마스크가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차단하지 못하므로 마스크 끼고 운동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폐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유소아들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마스크 가운데 KF80은 미세입자의 평균 0.6㎛크기인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하고, KF94와 KF99는 평균 0.4㎛인 미세먼지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이므로 마스크가 당연히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호흡기가 약한 분은 마스크가 호흡을 방해해 운동 중에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단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는 야외활동을 실내활동으로 바꾸고, 밖으로 나가더라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들어와야 한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미세먼지 상황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훨씬 많다는 알려지고 있다. 우리와 비슷한 환경의 대만의 연구에서 PM2.5(초미세먼지) 50㎍/㎥까지는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PM2.5 55~149㎍/㎥ 구간, 영국은 PM2.5 71㎍/㎥ 이상에서 일반인의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어, 우리는 건강한 건강인은 PM2.5 75㎍/㎥까지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얻는 건강상 이득이 더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가장 안전한 것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내도 미세먼지 쌓여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청소한 뒤 스트레칭, 요가 등 유연성 운동, 실내자전거 타기 또는 트레드밀 운동 등 유산소운동, 플랭크 운동,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근력운동을 골고루 하면 최상이다.

면역력이 강할수록 요즘처럼 코비드-19 같은 병원성 바이러스의 감염에 대해 저항력이 높을 것은 당연하다. 단기간에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비법은 없으므로 건강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골고루 균형된 식사를 하고 적절한 휴식으로 과로를 피한다.

또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포 때문에 집에서 움츠리고 있기 보다는 마스크를 쓰고 바깥에서 산책이라도 하는 것이 훨씬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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