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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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에 추위, 꽃샘추위, 미세먼지가 교대로 빈복된다.
초봄에 추위, 꽃샘추위, 미세먼지가 교대로 빈복된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거나 "꽃샘추위는 꾸어다 해도 한다"는 속담처럼 2~3월의 초봄에도 꽃샘추위가 꼭 있다. 한강 얼음이 녹는다는 하늘에 올라가 비가 된다는 우수가 오는 19일(수)인데 월, 화요일에도 어김없이 꽃샘 강추위가 온다는 예보다.

꽃샘 추위가 나타나는 원인은 봄이 시작되면서 추위를 몰고 오던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발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고 대신 고온 건조한 중국발 대륙성 저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게 되면서 변덕스런 날씨가 널뛰기처럼 나타나게 된다.

몸은 봄을 맞으려고 변하고 있는데, 수은주가 떨어지면 바깥에 적응하느라 다른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반면, 빙하기가 엊그제로 느껴질 정도로 서서히 진화한 바이러스들은 찬 기운에 거뜬하기 때문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기 십상이다.

일교차가 굉장히 심해 오히려 겨울보다 감기는 걸린다. 요즘 같은 이른 봄 환절기에는 꽃샘추위, 심한 일교차를 특히 주의해야 하고, 외출할 때는 상체는 얇은 옷으로 3~4겹, 바지는 반 바지에 긴 바지를 겹쳐 입는 등 옷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 변화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감기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감기 바이러스를 작접 몰아내는 치료약은 없다. 감기다 싶으면 물 충분히 마시며 푹 쉬면서 체내 면역력이 강화되도록 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히 불편감을 완화시키는 대증적 치료를 하는 것이 전부다.

어린이나 노인 등 노약자자가 고열이 나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꽃샘추위, 만만히 보고 주말이나 밤이라고 그냥 두고 보면 큰일 날 수도 있다. 꽃샘감기가 독감보다 더 무서울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신종코로나19라는 전염성 강한 질병이 유행할 때는 더하다.

기온이 낮아지면 인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와 가까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려고 빠르게 움직이며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 과정에서 혈압이 크게 상승하면서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는 요인들은 모두 뇌졸중 위험요소로 볼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신체활동 부족, 고령, 과도한 음주 습관 등은 매우 중요한 위험 요소이며, 가족력이나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더 꽃샘추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령자들이 아침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일교차가 심하거나 꽃샘추위처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요즘, 새벽운동보다 햇살이 따뜻한 낮시간대로 늦추는 등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자와 목도리를 챙기고,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이나 활동은 가급적 삼가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더라도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와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함유 스모그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은 거의 예외없이 미세먼지가 높아지는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항상 휴대하고, 창문 열 때나 외출할 때마다 미세먼지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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