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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과 굳은 살 |
티눈이나 굳은살 모두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오래 걷거나 달리는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심하게 할 때 피부에 가해지는 마찰이나 기계적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티눈은 위에서 누르면 아픈 특징이 있고, 압력이 가해지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손과 발에 잘 생기고, 티눈의 윗부분을 깎아내면 병변의 가장 조밀한 부위에서 핵이 나타나고, 간혹 티눈 부위에서 무딘 느낌이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굳은살은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뼈가 튀어나온 부위처럼 압력을 받는 부위에 잘 생기지만, 티눈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크고, 중심핵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치료방법은 비슷한데, 마찰이나 압력이 피부에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거나 패드 등을 통해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너무 딱 맞거나 오래된 신발을 피하고 편하고 조금 여유가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겠지요.
이 방법으로 티눈이나 굳은살을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려우며, 따라서 부분적으로 피부 각질을 용해시켜주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나 젖산(lactic acid) 도포제, 티눈고 등을 사용하여 각질이 연해지면 깨끗한 면도날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소독해 줍니다. 냉동치료를 시행하면 티눈의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티눈의 경우에는 각질 용해제 도포 외에도 티눈을 잘라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으나, 티눈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뼈의 돌출로 인해 생긴 경우에는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티눈이나 굳은살의 원인인 압력이나 마찰이 제거되면 병변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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