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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운동화로 본 발의 건강학 |
무더위 속 운동화로 본 발의 건강학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우리 발이 곤욕을 치르는 계절이 여름이다. 비즈니스를 위해 정장 구두를 신어야 하는 직장인들의 발은 요즘 고통의 연속이다. 성인 발의 통증으로 가장 흔한 것 중 하나가 중족골 통증이다.
중족골 통증은 발바닥 앞쪽부분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굽이 높은 신발을 즐겨 신는 여자들이 중족골 통증의 빈도가 높다. 또 당뇨가 오래 된 환자는 말초신경계 및 혈관계에 합병증으로 발의 감각 저하나 발로 가는 혈류 장애로 당뇨발에 걸리게 된다.
당뇨발에 일단 상처가 생기면 잘 아물지 않고, 점점 악화되어 감염으로 결국 절단에 이르기도 한다. 집에서 발톱을 깎다가 생긴 작은 상처를 가볍게 여겼다가 발가락을 절단할 수도 있다. 외출할 때에는 푹신한 굽이 있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발의 휴식이다.
발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에 이상이 생겨 몸과 지면을 연결해주는 지지대 역할을 못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발이 건강하지 않으면 생활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남자 신발은 통상 발의 외곽선과 큰 차이가 없으나 여자 신발은 특히 앞부분이 좁아서 발이 조이게 되고, 뒷굽이 높은 신발이 많아 전족부의 좁은 부분에 높은 압박을 가하게 되어 중족 족지 관절이 휘어지게 되어 여러 가지 발의 전족부에 부상이나 질환이 생긴다.
적당한 크기의 신발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절한 체중부하가 된 상태에서 발의 볼 부위가 가장 넓어지기 때문에 직접 매장에 가서 신발을 신어보고 적절한 볼 부위의 신발을 구매해야 제대로 된 신발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운동화는 발볼의 폭보다 좁은 것을 신지 않도록 해야 지간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가장 긴 발가락을 기준으로 신발 앞쪽 족지 상자 전면 사이에 엄지 손톱 길이만큼의 여유 공간이 있는 것으로 구매하고 외출화도 최소한 1.3cm 이상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전족부는 넓어지지만, 뒤꿈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뒤꿈치가 헐거운 너무 많이 헐거운 경우에는 발등에 버클 등으로 조일 수 있는 수단이 되어 있는 신발을 신거나 뒤꿈치에 스펀지 등을 덧대어 헐겁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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