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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은 독인가? 그렇다면 채식만 보약인가? |
식품에 대한 개인적인 기호는 종교적인 계율, 편견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과민반응 등 여러 요인들이 관여하지만, 가장 중요한 동기는 중심을 잃은 매스컴의 보도때문이다.
이런 채식에 대한 관심은 패스트푸드에 의한 과다한 설탕섭취, 고지방 육류섭취 등에 의한 비만과 무관하지 않다. 음식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고 원활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양만큼 섭취를 하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 달콤하고 고소한 입맛을 잊지 못하여 자꾸 입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알려진 채식의 장점은 무엇인가?
첫째,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낮아져 심장병의 발생이 줄어든다.
둘째, 일부 암 발생이 줄어든다.
그러면 단점은 없는가? 너무 많다.
첫째, 성장기 어린이들은 칼슘과 비타민 D 결핍으로 뼈가 약해진다.
둘째, 필수 아미노산 부족이 올 수 있다. 특히 리신(lysine), 트립토판(tryptophan), 메치오닌(methionine)이 있다.
셋째, 비타민 결핍이 올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12, 비타민 D, 비타민 B6가 있다.
넷째, 미네랄 결핍이 올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철분과 칼슘이다.
채식만 한다고 해서 당장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육식만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심장병이나 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와 신체 조직의 재생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철분, 칼슘과 같은 미네랄의 주요 공급을 위해서는 육식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편중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음식은 체중이 허용범위를 유지할만큼만 적당히 섭취하고, 칼로리 섭취가 과다할 때는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성 운동으로 초과된 에너지는 소비를 하여야 한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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