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중을 빼려면 많이 먹어라. |
예전에는 비만은 많이 먹은 결과라는 등식이 인정되었기 때문에 요즘도 일차적으로 섭취하는 열량부터 줄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이며,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섭취하는 칼로리가 증가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신체활동량이 줄어드는 것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활동적인 젊은 남성과 중년의 지구력 훈련을 한 남자에서 체지방은 칼로리 소비와 반비례하며, 음식 섭취와는 아무 관련도 없다고 한다. 즉 활동적이며 자주 먹는 사람들의 체중이 가장 낮고 가장 건강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체가 열량을 저장할려는 경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10년 전에 비해 섭취하는 칼로리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거나 비슷하지만 생활방식이 1차산업에서 3차산업의 좌식근무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신체활동량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소되었으며, 체중은 훨씬더 나가는 것이 사실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행동양상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적인 어린이들보다 훨씬 덜 활동적이었지만 더 많은 음식섭취와의 관련성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성인들도 지구력 운동을 하게되면 음식을 제한하지 않더라도 증가된 에너지 생산 때문에 체내 에너지 균형을 깨뜨려 체중이 감소되고 바람직한 신체조성을 만들어 준다.
가능하면 큰 근육을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리드미컬한 유산소 지구성 운동(걷기,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칼로리 연소가 많고 지질대사를 촉진하며,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심혈관계를 개선시킨다. 30분의 달리기로 일일 칼로리 소비를 300kcal 증가시키면 약 12일내에 450g의 지방을 줄일 수 있으며, 1년동안 이론적으로는 13.6kg에 해당하는 지방이 감소된다.
하루 30분 이상 천천히 규칙적인 달리기가 중요하다. 운동강도, 기간, 빈도가 비슷하다면 달리기, 걷기, 혹은 자전거 타기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최소한 2주는 지나야 진정한 지방 감소가 시작되며, 그 전까지는 주로 체내의 탄수화물과 수분이 빠진 결과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