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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밖에서 달리면 목이 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
반짝이는 햇살이 반사하는 한강 아침의 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감촉과 쌀쌀한 공기로 인해 따끔거리는 손끝 피부들, 조용하고 쾌적한 신책로에서 할 수 있는 생각들을 좋아한다. 또 열심히 달리고 나서 따뜻한 샤워기 앞에서 몸을 씻고 마시는 따뜻한 우유 한 잔만큼 좋은 것은 없다.
우리가 추운 날 야외에서 운동할 때는 숨을 쉴 수 없는 기침, 천식 등으로 호흡곤란을 경험하거나 화상을 는 것처럼 목과 기관지 등에 따가움을 호소하는 주자들도 있다. 호흡곤란과 따끔거림이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겨울철 건조한 공기가 북서풍의 냉기로 인해 차가워지면 기도를 수축시켜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추위 속을 달리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 일단은 건조한 공기 속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물 섭취를 충분히 것이 중요하다.
땀을 흘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물 섭취에 등한할 수 있으며, 더울 때처럼 찬 물 한 잔이 당기지도 않지만, 몸이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제대로 처리하려면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나는 아침에 달리기 전에 물을 머그잔으로 두 잔을 마시고 나간다.
물론 낮에도 물 컵을 옆에 두고 한두 모금씩 자주 마시지만, 잠자기 전에도 두 컵을 마셔 자연 탈수의 수준을 줄이려 노력한다. 또 퍈안한 버프 목도리 같은 다용도 목도리, 스키 마스크 같은 안면 마스크를 이용하여 얼굴과 입과 목을 가리면 흡입시 공기를 데우는 데 도움이 된다.
달리면서 더 더 깊고 편안한 심호흡에 집중한다. 걸을 때는 통제된 호흡량이 코를 통과하면서 데워지지만, 달릴 때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제대로 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호흡을 고르고 편안하게 유지하면 호흡기 계통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달릴 때는 충분한 공기를 섭취하기 위해 코와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된다. 타는듯한 느낌은 실제로 기도 점막이 얼기 때문이 아니라 아니라 건조한 공기 때문이다. 숨을 쉬면 코속의 점막과 혈관이 확장되면서 비강의 폭을 줄이고 차가운 공기를 체온으로 데운다.
열 교환이 너무 빨리 일어나 차가운 공기가 실제로 폐에 도달하지도 못한다. 건조한 공기는 가습해야하므로 코와 목의 점막들이 수분을 빼앗겨 일시적으로 마르고 갈라지면서 타는 듯한 자극적인 느낌이 든다.
이 과정은 달리는 동안 더 빠른 심호흡을 할 때 발생하게 되므로, 최소한 워밍업이 될 때까지는 운동 강도를 한 단계 정도 낮추는 것이 방법이다. 이런 노력들이 더 이상 기관지의 따끔거리는 통증을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실내 운동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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