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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219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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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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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신문 139]감기에 절대 걸리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
[의사신문 139]감기에 절대 걸리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 환절기에 바람의 방향만 변해도 코를 훌쩍이며 기침을 하며 다니곤 한다. 어떻게 해서 다른 사람들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견딜까?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는 우리 몸이 짧은 시간 내에 10도 이상 급격하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제대로 효율적으로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에 빠져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다. 그런 상태에서 체온보호나 영양공급, 휴식이나 수면이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일단 매년 가을에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다음 해 2, 3월에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건강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생활 습관은 다름 아닌 균형된 식사를 하고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잠을 충분히 취하는 등 제대로 휴식시간을 유지하고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감기나 독감은 포옹이나 악수 등 사람과의 접촉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게 되면서 전파된다. 손으로 함부로 아무 거나 만지지 말고 항상 깨끗이 씻고, 씻을 때도 사각비누에는 세균이 많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항균력이 있는 물비누나 거품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서 씻는다. 또 손을 씻은 뒤에도 완전히 말려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밖에서 춥게 지내지 말고 훈훈한 실내에서 따뜻하게 지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말은 감기 몸살 증상이 심할 때나 해당되는 말이다. 평소에 실내에만 있으면 오히려 감기에 걸린 다른 사람이 옮겨오는 세균에 더 잘 감염될 수 있다.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실내에 돌아다니는 세균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실제로 걷기나 달리기를 하면 면역 기능도 좋아진다.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체력이 좋아지면서 세균을 죽이고, 백혈구를 증대시키는 등 감염병이나 염증 반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잠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 가끔 하루 정도 잠을 못자는 것은 별일 아니지만, 계속 잠이 모자라게 되면 면역 체계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적절한 수면시간은 다르지만 하루 7시간이 못되게 자는 사람이나 자다깨다 하는 사람은 7시간을 푹 자는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강화되어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는 연구도 있다.
살아가면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생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고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근무 중에는 어떻게 하면 기운을 북돋우며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 가능할까?
컴퓨터로 일상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좌식생활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근육이 긴장되어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근섬유를 움직이지 않게 되고, 이런 긴장 상태는 몸 전체에 피곤이 쌓이게 된다.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읽거나 문장을 칠 때 마지막 끝낼 때마다 손을 무릎에 떨어뜨리거나 팔, 어깨를 풀고 손을 늘어뜨려 긴장되어 있는 위도 이완시킬 수 있게 1, 2분 정도 쉬도록 하거나 한다. 또 횡경막까지 움직이는 심호흡을 하면 배도 커지고 내쉴 때는 작아지면서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기도 한다. 발을 둥글게 돌리거나 가볍게 톡톡 치고, 몸무게를 한쪽 엉덩이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며, 키들거리듯이 어깨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은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할 수 있는 몸의 활력을 북돋우고, 근육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다.
오후에 무기력해 질 때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대신에 10~20분 건물 계단을 서너 개층 오르락 내리락 하자. 운동은 기운을 솟아나게 하고 근육의 긴장도 없애준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운동한 뒤에 먹으면 뇌가 에너지 회복제를 얻게 되므로, 인지 능력을 높여준다는 이론에 신빙성이 더해주는 결과가 나왔다. 가장 좋은 것은 짧은 산책을 한 뒤에 저지방 간식을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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