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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뉴스프레스207]운동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 |
[조선뉴스프레스207]운동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
우리나라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순이다.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겨울에 더 위험하다.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면 피의 흐름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오래 살기 위해 새벽 운동을 나갔다가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 있다 찬 공기를 쐬면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30~40대 남성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 등에 시달리면서 건강 관리에는 소홀해 심뇌혈관질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뇌내출혈, 뇌경색 같은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선행질환을 총칭한다.
30-40대 남성 직장인은 심뇌혈관질환 요주의 대상이다. 이들은 흡연, 음주, 나트륨 과잉섭취 등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졌지만, 평소 바쁜 업무 때문에 건강 위험요인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건강관리 취약계층이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잘 관리해야 한다.
30~40대 남성 2명 중 1명은 현재 흡연중이며, 4명 중 1명은 고위험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위험 음주는 1회 평균음주량이 7잔(여자5잔) 이상이며 주2회 이상 음주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들 중 92.9%는 혈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나트륨을 적정섭취량 이상 먹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면역력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음식을 바꾸고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늘 “누가 모르나? 실천이 문제지”라고 그냥 넘길 수 있다. 그러나 큰 병을 앓은 사람은 건강의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식습관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통해 체온이 1℃ 높아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지는 만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운동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하지만 막상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산책하거나 나처럼 출퇴근을 천천히 달려서 오가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걷거나 달리면 운동 효과는 물론, 운동하는 동안 햇볕을 쬐면 비타민D 합성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의 경우 햇볕에 의해서만 합성이 된다. 사무실에 앉아 있거나 집에서 TV를 볼 때, 그리고 걷기 중에 배에 힘을 주는 작은 습관도 면역력 증가를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자연스레 근육을 자극해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음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신체 면역력을 쉽게 높일 수 있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탄산음료 대신, 깨끗한 생수와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주면 백혈구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차가운 생수를 벌컥 벌컥 마시게 되면 찬 기운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따뜻한 계피, 감귤껍질, 꿀, 과일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몸을 차게 해주는 음식보다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되, 생으로 먹기 보다는 데치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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