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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위장증후군은 흔한 민큼 생활에 불편하다 |
요즘 환절기의 큰 일교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몸이 피로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평소에 괜찮았지만, 차거나 기름기가 많거나 기름에 튀기거나 자극적이거나 평소 자주 먹지 않던 음식, 또는 과식하거나 급히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 마시고 과민성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배가 아프거나 속이 불편해지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실제로 건강을 위협받는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배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화계 문제는 크게 걱정할 수준의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흔한 현상이지만 단지 생활에 불편할 뿐이다.
이런 과민성 증상은 미국 메이오클리닉 위장병학 및 간장학 연구진이 발표에 따르면 복부팽만감, 변비 등의 증상은 5명 중 1명꼴로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위는 소화관의 일부분으로 구강과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동안 저장하고 일부 소화 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위의 기능에는 기계적인 소화 작용 및 위산을 이용한 살균작용, 펩신을 통한 단백질 분해 작용 등이 있다. 이런 위가 헐거나 손상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준다. 음식을 먹고 난 다음 상복부와 명치 부위에 쓰라림이나 작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위산이 정상적으로 내려가지 않고 거꾸로 역류하여 식도로 올라오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감귤류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잘 나타나고 먹자마자 누웠을 때도 잘 일어난다. 대체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다. 단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거나 체중이 줄어들고 빈혈 등이 함께 나타날 땐 다른 건강상 문제가 우려되므로 병원 진단이 필요하다.
또 급하게 식사를 했다거나 과식을 한 뒤엔 항상 복부팽만감, 복통, 구토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소화불량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위산 역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케이스는 일반의약품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무려 20~40%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릴 정도로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면 변비, 설사 혹은 두 가지가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며칠간 배변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될 때 이 증후군으로 진단받는다. 이는 일상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지만 상당히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안타까운 건 아직 전문가들도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밤중에 배변욕구가 느껴지거나 혈변을 보고 체중이 줄거나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땐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대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단순변비가 아니라 장 기능 저하로 인해 장시간 지속되는 기능성 변비 역시 흔한 소화기 질환의 일종이다. 만성적으로 배변을 잘 해결하지 못하는 이 같은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은 성인 인구의 15%에 해당한다. 여성은 골반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돼 일어나는 골반저기능장애 때문에 이 변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몸의 중심부를 강화하는 코어근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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