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주로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하루의 대부분을 주로 앉아서 생활하고 운동을 안 하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유산소 운동능력이 약해질수록 이유 없이 간에 지방이 끼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발병하면서 비만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어 비만 증세가 나타나면서 간경화, 간 경변 등으로 이어지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비만→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의 성인병 발병이란 현대인의 질병 발생 패턴을 보이게 된다. 유산소 운동능력이 가져오는 이런 치명적 결과는 평소 운동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
운동은 단순히 거울 앞에서 멋있어 보이려 하는 것이 아니며, 건강한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이 있다. 어른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시간 반 정도 신체활동을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서의 신체활동은 빨리 걷기나 조깅처럼 중간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만약 달리기처럼 운동 강도를 높인다면 일주일에 75분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또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2번 정도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편이 좋다. 이러한 운동 시간을 준수하면 근육밀도가 높아지고 심장질환이 예방되는 등 보다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주로 앉아서 일하는 어른이 1주일에 3회, 한번에 2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했을 때 6주 후 피로감은 줄어든 대신 훨씬 활력이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체력과 인내력이 향상되고 심혈관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마타톤이라는 장거리 유산소 운동은 관련 일화도 많고 소설이나 영화의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큰 고통과 노력이 수반되는 운동인 만큼 극적인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힘든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힘은 마라톤 당시 통증의 강도를 완주 후에는 곧 잊어버리고, 성공적인 완주의 성취감에 더 깊이 빠지는 것이 이유다. 물론 통증에 대한 경험과 기억은 있지만, 통증과 같은 신체적 고통이 마라톤 완주라는 긍정적 성취 감정이라는 심리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으로 신체조직에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로 한 날에는 피곤하다고 쉴 생각을 하지 말고 가볍게 걷는 운동이라도 꼭 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햇빛을 받으며 달리는 것이 불안증이 몸을 마비시키고 정신적으로 탈진하게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이 비활동성으로 인한 건강 폐해를 상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을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대신 얼마나 앉아 있느냐에 따라 운동 비율을 정하는 공식이 있다.
하루 8시간씩 주로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이라면 최소한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움직여야 한다. 하루 6시간 정도 앉아서 근무한다면 최소한 30분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 여기에 운동은 철저하게 시간을 지켜 한 번에 하는 것보다 하루 종일에 걸쳐 틈틈이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점심식사 후 주변을 산책하거나 근무 중에도 화장실을 갈 때 계단을 이용해 걸어서 한 층 아래나 위로 가는 것 등을 말한다. 이런 운동법은 시간에 있어 기존의 것보다 더 길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종일 신체활동을 통해 운동시간을 달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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