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철 노인 낙상 사고 예방 |
낙상(落傷)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미끌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치거나 손상을 입는 사고를 지칭한다. 주로 근력이 약한 노인에게서,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눈과 강추위로 겹겹이 껴입은 옷들로 움직임이 둔해져 얼어붙은 도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서다.
또 손이 시리다고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고 움츠리고 걷게 되면 넘어질 위험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 노화로 시력이 저하되거나 근육량과 근력이 줄어든 노인들은 위험상황에서 민첩한 반사 동작으로 보호작용을 거의 기대하기도 어려워 더 크게 다치게 된다.
노인에서 낙상은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까지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이 낙상을 경험하며, 이 중 1/3 이상이 약 2주 이상 입원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거기다 골다공증으로 뼈도 약해진 노인들은 가볍게 넘어지더라도 심각한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노인에게서 발생한 고관절 골절은 치료가 잘 되어도 50%의 환자는 정상적으로 걷기 어렵고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협받기도 한다. 손목 골절도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노인의 낙상사고는 미끄러운 야외 도로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하던 집에서도 흔하다. 밤에 화장실에 가다 문지방에 걸리거나, 전화를 받으려 침대에서 내려오거나, 방바닥에 펴진 이불 끝자락을 밟아 미끄러지거나, 청소기의 전깃줄에 걸려 넘어진 경우 등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하체의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노인의 낙상사고는 하체 근력 저하와 균형감각의 상실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를 강화하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
노인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지방을 가능한 없애고, 가구나 카펫 밑에 전깃줄을 감춰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가전제품의 전깃줄이나 잡동사니들을 잘 정돈해서 발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바닥에 깐 카펫 등은 양면 테이프로 잘 고정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화장실도 낙상사고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장소이므로 노인이 있다면 반드시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깔아고, 욕실 공간을 칸막이로 막거나 환풍기를 계속 틀어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 안에 욕조가 있는 경우라면 욕조 안 바닥에 미끄럼방지 패드를 설치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한다. 변기와 욕조 옆에는 노인이 앉거나 일어거나, 문지방 턱을 내려가거나 이동할 때 기댈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고, 침실과 화장실 사이에 불을 켜두어 어둡지 않게 해야 한다.
낙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신체적 조건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근육의 유연성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며, 하지 근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퇴사두근 강화훈련이나 보행 연습이 있습니다.
영양 섭취는 적절한 단백질과 무기질의 섭취가 필요하며 남자의 경우 지나친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뼈는 일생동안 적당한 힘을 지속적으로 받아야만 건강해 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도보나 등산과 같은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이 좋다.
또한 시력 약화, 요실금, 어지러움증의 증세가 있는 경우 진료 등 적절한 낙상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신장 질환이나 만성 간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골다공증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시작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
|
|
|
작성자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