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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가장 값싸고, 가장 효능좋은 건강식품이다. |
요즘 마치 어떤 병이나 상태에 마치 아주 특별한 효능이 있는 특효약처럼 선전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신문이나 잡지, 혹은 광고전단들이 많이 보인다. 간단한 예만 들어도 비만, 당뇨병, 뇌졸증, 스테미나, 회춘, 암예방 혹은 치료, 골다공증 예방 등등 수십가지가 넘는다. 특이한 사항은 이런 건강식품들이 겉으로는 대표적인 한가지 질병이나 상태만을 내걸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어디 해당이 안되는 데가 없다는 것이다.
허위과대광고로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은 들어도 암이 났거나 당뇨병이 나아서 세계적인 상품이 되었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는는 이야기는 있지만 우리나라 식품이 일본이나 중국에서 회오리를 일으킨다는 소문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달리기는 이런 부정확한 건강식품의 영향보다 훨씬 더 확실한 증명된 효과들이 있다.
첫째, 비만은 까다로운 식사조절이 없더라도 규칙적인 장거리 달리기만으로도 개선되거나 치유가 가능하며, 당뇨병과 고혈압도 개선되어 투약량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다.
둘째, 규칙적인 관절의 움직임으로 연령에 따른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억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셋째,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므로써 기억력이나 지능을 좋게하고, 불면증, 불안증 및 우울증을 개선시킨다.
넷째,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성욕이나 성적능력이 향상되며, 전체적인 체력은 10년, 지구력이나 민첩성과 같은 부분적인 체력요소들은 25-30년, 평균수명은 2-5년 젊어진다.
다섯째, 대장암,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의 유병율이 상당히 낮아진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여섯째, 심혈관게가 활성화되어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뇌졸증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
가장 경제적인 건강식품인 달리기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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