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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훌륭한 주자는 어떤 사람인가? |
가장 빨리 뛰는 사람인가? 아니면 가장 오래 뛰는 사람인가? 아니면 가장 오래도록 달리는 사람인가?
결국 장거리 달리기는 지구력의 운동이다. 그렇다면 죽기 전까지 오래동안 달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마스터스 주자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엘리트 선수와 달리 마스터스 주자들의 일관된 목표는 달리기를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고, 일부 통계에 의하면 꾸준하게 달리기와 훈련을 계속할 때 달리기 시작 7년 전후의 시기가 개인적인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한다. 엘리트 선수들처럼 기록에 집착하여 5년을 뛰고 난 다음에 달리기를 못하는 것보다는 기록이 없더라도 20년을 달릴 수 있는 것이 마스터스들에게는 더 중요하다.
자신이 느끼는 나이가 진짜 나이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발전의 기회와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의 연장을 의미한다. 젊은 사람에 비해서 더욱더 달리는 것이 데한 자긍감이 높으며, 경험에서 배운 지혜로 좋지 않은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가 있으며, 눈앞의 목표에 집착하지 않고 다음의 기회를 느긋하게 기다릴 줄도 알며,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만의 페이스를 지키기가 쉬워 부상의 위험이 덜하며, 그만큼 더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골프나 헬쓰 클럽 등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약간은 내재된 외부에 나타내보이기 위한 회원권이 아니라 건강과 체력에 대한 관점에서 운동을 접근하고 계속하여야 한다.
바쁜 현대사회예서 젊은 여성의 조기 폐경이나 젊은 남자들의 발기부전과 같은 스트레스에 의한 심인성 노화를 치료하는 것은 돈이 드는 약물이나 의학적 도움을 받기 전에 먼저 운동이라는 자연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근력은 지구력과 집중력에 의해 결정된다. 하루 30분씩 6일 훈련하는 것보다 하루 1시간씩 3일 운동하는 것이 훨씬더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바빠서...'라거나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인위적인 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 흰 머리카락과 달리기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말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이 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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