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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후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거나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난 후에는 다음 날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빠른 피로회복이 중요하다.
첫째,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주저앉거나 멈추지 말고 5-10분간의 느린 조깅을 하거나 대회장 주위를 걸은 후에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운동근육에 고여있는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아가게 함으로써 근육내에 남아있는 젖산을 포함한 피로물질들을 제거한다.
둘째, 장시간의 충격으로 긴장되어 있는 근육과 관절들에 얼음찜질을 하여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부종이나 염증의 진행을 예방한다. 또한 운동으로 올라가 있는 근육의 온도를 평균체온 수준으로 냉각시켜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셋째, 1시간 이내에 적당한 단백질이 포함된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수분와 전해질을 공급하며 탈수를 교정한다.
넷째, 목욕탕으로 가서 먼저 미지근한 온탕에 천천히 들어간다. 온탕의 온도때문에 혈관이 확장하고, 수압에 의한 정맥혈의 환류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그때가지도 근육에 남아있던 피로물질들이 제거된다. 또한 부력의 작용으로 중력이 없어지거나 낮아지기 때문에 전신의 근육이 이완된다. 냉탕과 온탕을 교대로 오가는 냉온교대욕도 더욱 효과적으로 몸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다시 정상적인 고탄수화물 식사와 급수를 충분히 한다.
여섯째, 집에 도착하여 잠자기 전에 다시 한번 부드러운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 이미 근육이 따뜻해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의 효과가 아주 좋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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