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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을 지속하기 힘든 이유는? |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은 사회생활에서의 활동능력이 충분히 있어서 생명 유지에 불안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의 현장에서의 왕성한 활동능력과 여러 가지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1998년 1월 101차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에서 결의하고 5월에 열린 세계보건기구 본회의에서 승인된 건강의 정의에는 영적인 개념을 추가되어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영적 안녕이 역동적이며 완전한 상태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우리 몸의 구석구석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산소가 휴식 없이 계속 공급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어떤 이유로든 체내로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신체가 활력적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가 폐의 꽈리에서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심장박동을 통해 전신으로 보내진다.
이런 능력이 유산소 능력이며, 최대 산소 소비량으로 규정된다. 최대 산소 소모량은 산소를 공급하는 모든 체계가 근육세포 속의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로 일정 시간 안에 전달하는 산소의 최대 양이며, 이 양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혈액 속의 혈색소의 상태에 의존한다.
심장은 살아 있는 동안 박동을 게속하며, 매분 평균 70회로 하루 약 10만 회, 80년간 산다면 약 30억 회 수축과 반복을 쉬지 않고 계속하며 전신에 혈액을 계속 보낸다. 거기 들어가는 에너지원이 바로 관상동맥으로부터 나오는 산소가 유일하다.
인체의 가장 중요한 엔진인 심장근육이 제대로 작동을 한다는 것은 유산소 능력이 높다는 의미다. 즉 호흡을 통해서 들어온 산소가 근육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산소의 양을 결정하는 바로 관상 동맥 안에 산소함량이 증가된 혈액량이 늘어나고 다량의 혈액이 혈관을 타고 흐른다는 의미다.
폐와 혈색소, 그리고 심장, 더 정확하게 말하면 관상 동맥이 통과하는 심장 근육이 최대 산소 소모량과 개인이 견딜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의 한계를 규정짓는다. 심장 근육은 활발한 운동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데, 대동맥에서 관상동맥을 통해 심장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으로 결정된다.
개인의 유산소 능력은 최대 산소 소비량 측정으로 알 수 있다.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가장 먼저 신체적 능력이 약화된다. 장거리 지속성 유산소 운동이 힘들어지고, 최대 산소 소비량이 적어지면서 혈액에는 젖산이 빨리 만들어지고 근육의 운동 거부 시간이 빨라지게 된다.
건강한 사람의 최대 산소 소비량의 평균은 분당 2~4ℓ이다. 분당 7~8ℓ의 최대산소소비량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한계 수준으로 크로스 컨트리 스키 경기 선수나 5km 또는 10km 이상 장거리 육상 선수에게서 나타난다. 최대 산소 소비량의 크기는 유전적 요인이 매우 강하다.
훈련을 통해서 최대 산소 소비량을 약 1/3 정도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며, 최대 산소 소비량 측정 결과에 따라 코치나 감독들이 전망이 있는 운동 선수들을 선별하게 된다. 체력이 좋을수록 약한 사람들에 2~3배의 운동 강도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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