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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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방지을 위한 사전훈련을 이렇게.....
운동을 하다가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신체 한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는 것은 그 신체부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시각에서 만약에 모든 주자들이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위의 강화 훈련을 평소의 훈련과정 중에 포함한다면 부상의 예방이 가능할 것이다. 이런 일종의 예비 훈련은 기량이 뛰어난 주자일수록 부상의 위험성도 그만큼 더 높아지기 때문에 필요성이 더 커진다고 하겠다.

주자들이 특정 운동에 신체적으로 더욱 발달할수록, 훈련에 요구되는 신체적인 조건들에 더욱 잘 적응하게 된다. 너무 자주 반복되는 동작과 매일의 훈련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하여 근육이 굳어지거나 근력이 불균형이 나타나기도 하며, 근육의 조절력이나 안정성의 균형이 깨어지기도 한다. 이런 불균형성이 대부분 부상으로 연결되게 된다.

그러므로 개인별로 좌우, 앞뒤, 상하 신체부위의 가동범위, 근력, 조절력, 안정성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대퇴사두근과 슬굴곡근을 강화시키면 무릎 부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스콰트는 대퇴사두근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좋은 훈련방법이며, 레가컬은 슬굴곡근을 강화시킨다.

이런 부상방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훈련들의 대부분은 엉덩이, 복부, 하부 허리를 포함한 몸통의 조절력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몸통의 불안정성은 평소에 적절한 훈련 계획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훈련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 할 필요없이 준비운동, 정리운동을 할 때 3-4개 훈련을 포함시키고, 또 휴식시간이나 이동 중에 몇 가지를 하면 충분하며, 휴식일에는 전체 훈련을 한다. 중요한 것은 일상의 훈련과정의 일부로 이런 개인별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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