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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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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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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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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속도가 필요하다. |
달리기를 계속 하면서 마라톤 대회에도 계속 참가하면서 할 때마다 매번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 개선의 여지는 항상 있음을 느끼게 된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평소의 달리기 훈련은 첫째,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 둘째, 포기하지 않고 셋째, 끝까지 유지하기 위한 도전이다. 이런 훈련은 많은 자기 훈련과 시간, 그리고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마라톤 대회에서 이상적인 완벽한 속도는 없다. 하나의 고정된 속도로만 계속 훈련한다면 훈련과정은 편하겠지만 대회에서도 그 이상의 속도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평소 훈련에서 짧은 거리를 더 빠르게 달리는 훈련을 포함시킨다면 대회에서도 그만큼 경주다운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야할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자기 발에 맞고 편한 달리기용 전문 기능성 운동화를 준비하자.
한 켤레의 좋은 신발에 대한 투자로 관절과 근육에서의 장거리 달리기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리기 위해 필요한 진짜로 필요한 유일한 장비가 바로 신발이다. 전문가가 상주하는 신발가게에 가서 자신의 발이나 신체적 장단점과 달리기 경력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달리는 동안 자신의 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둘째, 첫걸음을 천천히 옮기자.
운동 결심이 섰다고 지금 당장 달려나가야 할 일이 아니다. 자신만의 달리기 리듬을 익힐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인터벌 훈련을 시작하여 목표거리까지 늘여가면 된다. 우선 짧은 거리동안 정상 속도로 달리고 2~3km까지 연장하고, 다시 평소의 속도로 줄이고 새로운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인터벌 속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계속 달린다. 속도 훈련을 하는 대신에 이런 대회 속도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날수록 더 강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속도로 대회를 마칠 수 있고, 자신보다 더 빠른 주자들과 함게 훈련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더 빨리 달리는 주자로 변화한다. 이렇게 되는 비결은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 지원군을 찾자.
혼자 달리기는 고독스럽고 힘든 일이다. 달리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서 달리기 친구나 달리는 동호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회원들과 함께 달리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빠른 주자는 자신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지애를 통한 이웃사촌의 정신적 유대 또한 향상된다. 이런 강한 유대감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이나 들이나 춥거나 뜨겁거나 아무 때 아무 데나 달리고 싶은대로 함께 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만들어진다. 항상 하나의 클럽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즐겁고 실력이 향상될 기회가 된다면 여러 개의 클럽에 가입하여 다양한 달리기 친구들을 만들 수도 있다.
넷째, 속도를 관리하자.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찾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화 검사법이다.함께 가는 주자와 편한 상태로 대화를 계속 할 수 있는 속도가 바로 자신의 장거리 속도다. 말을 하기 위해 호흡을 멈추거나 숨이 가빠 일정한 소리로 대화를 계속할 수 없다면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 것이다. 즉 5km를 질주할 수는 있지만, 10km나 하프마라톤 혹은 마라톤 코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질주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달릴 수 있는 속도가 바로 자신의 장거리 속도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거나 대회에 처음 나온 주자들은 광화문 마라톤 모임 회원들이 하는 페이스메이커 팀을 따라 가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가 쉽다. 혹은 적당한 속도를 알기 위해서는 광화문 마라톤 모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km당 달리는데 소요시간을 알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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