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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치료 어떤 것이 좋을까? 인공 보형물(관절, 장기) vs. |
관절염 치료 어떤 것이 좋을까? 인공 보형물(관절, 장기) vs. 운동 훈련
요즈음은 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신체 주요 장기들도 유통기간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관절 등의 신체부분은 자연수명이 다하면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등 점점 그 대체 영역이 넓어지고, 기능도 한 단계 높아졌다. 물론, 인공장기나 다른 대체품으로는 아직도 기능을 대치하기가 어려운 뇌, 심장, 신장 등의 중요 부위들은 가능한 한 자연유통기간을 길게 쓸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인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똑같은 자동차도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는 것처럼 신장, 뇌 그리고 신장 등은 사용자에 따라 자연수명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하여 주요 장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면, 타고난 천수뿐 아니라 그 이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자의건 타의건 간에 신체를 혹사하면, 장기에 이상이 와서 유통기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단순자명한 이치이다
물론 인생의 목표가 꼭 오래 사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닐 것이고, 건강도 기계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다만 주어진 기간 만큼이라도 건강하게 사는 것은 큰 복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유통기한을 넘어서라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건전한 생활습관을 지니는 것이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15∼20%는 엉덩이의 골반과 고관절, 허벅지의 대퇴골이 약해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염으로 고생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살 수도 있지만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이다.
엉덩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우선 생선, 우유, 미역, 김, 두부 등 칼슘이 듬뿍 든 음식을 자주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기본인 조건이다. 그러나 칼슘만 고집하기 보다는 골고루 먹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연구팀이 10년 동안 7만2,000여명의 여성을 조사,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상추를 비롯한 채소, 돼지고기, 동물의 간, 식용유 등에 풍부한 비타민K를 많이 먹으면 엉덩이의 골절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유타대 연구팀은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엉덩이 골절을 방지한다고 발표했으며, 브리검&우먼스병원에선 영양제를 복용하고 햇빛을 쬐어 비타민D가 풍부해지는 것이 골절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남성은 과음하거나 스테로이드제제를 남용하면 고관절의 아랫부분이 썩어서 통증이 생기고 다리를 절게 되며 심한 경우 움직이지 못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에 걸릴 수 있다. 자녀의 고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젖먹이 때 업어 키우는 것이 좋다. 돌이 되기 전 보행기에 의존하면 고관절 발육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인체는 통상 120군데에서 두 개의 뼈가 관절로 연결되고, 나이가 들면서 조직이 퇴화되면서 오는 퇴행성 질환과 만성적 염증에 의한 류머티스성 질환이 있다. 관절질환이 가장 많고 다음은 심장혈관계 질환이다. 하나의 관절을 이루는 두 뼈의 말단에 있는 관절연골은 주로 물리적인 압력을 통해 파괴되는데, 주로 무릎이나 좌골 부위에서 발생한다. 34세 이하의 약 17%와 65세 이상의 90% 이상이 연골이 부서지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하면서 관절이 기형적으로 변하고 뼈가 약해지고 근육이 줄어든다. 관절막에서는 염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염증이 발생하면서 무릎 관절에 생긴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오늘날까지 의료산업의 주요 활동무대가 되었다. 관절염 치료제로 치료하든가 아니면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것이다. 퇴행성 질환이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수술만 한다고 단번에 모두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지만 꼭 필요한 수술을 미루는 것도 신체 기능 회복의 문제와 관련이 될 수 있으므로 곤란하다. 특히 목뼈와 척수신경을 잇는 ‘경추후종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변하는 ‘경추후종인대골화증’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온몸이 마비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수술해야 한다.
옛날에는 심장이나 목뼈 수술 시 중추신경을 건드려 마비 사고가 생기곤 했지만 요즘에는 수술법이 발달해 안전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수술을 꼭 받아야 할 경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또 급히 수술 받아야 할 환자가 명의에게 수술 받는다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곤란하다. 어떤 환자에게는 수술 일정이 밀리면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태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들었던 사람들이 무릎 운동을 한다고 해서 통증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사용함으로써 관절 기능이 훨씬 개선되고 혼자 자유롭게 식탁이나 화장실, 욕실로 돌아다니는 독립성이 강화되며 잠도 잘 자게 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유산소 운동이나 웨이트트레이닝 등 어떤 운동을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환자가 활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다. 요가처럼 가벼운 운동을 매주 3회, 9주 정도만 계속해도 통증이 사라지고 관절의 운동능력이 개선된다고 한다. 운동을 중단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건강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운동에도 성실한 사람일수록 성공률이 높아질 뿐이다.
인공 장기 수술도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고 많은 경우에는 환자들에게 놀랍도록 활동적이며 고통없는 삶을 약속한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나 객관적인 증상을 고려하여 약물치료나 운동 요법 및 생리요법 같은 다른 치료수단이 한계에 달하기 훨씬 전에 너무 일찍 이런 수술을 결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적응증의 적용기준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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