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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럼'15-31]유산소 운동만 고집하지 말자 |
[북포럼'15-31]유산소 운동만 고집하지 말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농구를 하는 사진이 간혹 언론에 발표된다. 사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매일 운동을 하루의 일과에서 빼놓지 않는 습관 덕분에 단단한 몸짱의 모습을 자랑한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자신만의 운동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삶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운동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노화 속도에 차이가 나타난다.
운동을 하지 않는 가장 많은 핑계 아닌 핑계가 "비빠서 운동한 시간을 내지 못해서!"다. 과연 미국 대통령이나 성공한 기업가들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운동을 하려고 흉내만 내어도 몸살이 걸린다며 차라리 휴식을 취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운동과 건강과의 상관관계연구의 결과들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무기력해지기 쉽고 건강을 잃게 되거나 조기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몸의 피로도가 갑자기 높아져 운동을 하기 전보다 피곤할 수도 있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면 오히려 운동이 활기찬 하루를 이끌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운동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혜택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다는 결과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 부위로 세포의 복제를 조절함으로써 수명을 결정하는 인자가 된다. 즉 운동을 하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스탠포드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226% 높으며, 심장질환, 당뇨,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의 뇌가 젊고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률이 40%까지 감소한다. 운동을 하면 뇌에 영양분과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수명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정설이다. 이런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해낼 수 없는 것이다. 수명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실체 이유는 무엇일까? 텔로미어 이론에 의한 운동생리와 생명 연장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운동 능력의 부족은 흡연이나 지병보다 훨씬 더 유력한 사망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운동이란 그저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는 가벼운 운동이 아니라 '땀이 날 정도의 격한 운동'을 말한다. 효율적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이 고강도 운동과 가벼운 운동을 번갈아 하는 인터벌 훈련으로, 지근섬유와 속근 섬유를 모두 단련할 수 있는 방법니다.
기도나 요가, 명상이나 운동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은 스트레스로 인한 텔로미어의 길이변화 즉,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이상적인 운동법은 3일은 유산소 운동을, 2일은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을 튜닝하는 것과 같은 것이며, 비만은 물론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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