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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달리기 복장 선택기준 |
겨울철 달리기 복장 선택기준
겨울철은 운동 전, 중, 후의 체온유지가 안전과 부상예방에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체온유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첫째가 기온이며, 다음이 바람의 세기, 셋째가 구름, 눈 등 햇빛을 차단하는 날씨의 영향입니다.
외부의 환경적인 상황에 대비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일차적인 수단이 운동할 때 입는 의복이지만, 달리기의 경우 가능하면 간편하게 입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체온증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추운 환경에 나가려면 무엇보다 보온이 중요합니다.
특히 추운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 즉 얼굴, 손, 발처럼 항상 노출되는 신체 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겨울에 야외 운동을 즐길 때는 여벌의 양말과 장갑, 신발 깔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두껍고 꽉 끼는 옷보다 가볍고 방풍 기능이 있는 느슨한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고, 목도리와 모자 등을 이용해 체온을 보호합니다.
젖은 장갑이나 양말은 바로 교체하고, 옷과 신발은 15분 이내 마른 것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합성수지로 만든 양말이나 스타킹보다는 땀의 흡수가 잘되는 면이나 모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달리기 신발은 깊이가 깊고 바닥 접지면이 넓은 트레일화가 발에 부담을 덜 줍니다.
발은 가급적 신발 안에서 자주 움직여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2~3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며 휴게실 같은 실내에서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여 주고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면 동창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의복에 대한 대강의 기준을 제시해봅니다.
1. 섭씨 10도 이하 : 기능성 긴소매 셔츠 위에 민소매 셔츠(바람이 세면 민소매 셔츠 대신에 조끼), 마라톤 팬츠나 하프 타이즈, 여름용 모자
2. 섭씨 7도 이하 : 기능성 긴소매 셔츠 위에 민소매 셔츠나 조끼, 롱타이즈 위에 마라톤팬츠, 여름용 모자
3. 섭씨 3도 이하 : 홑겹의 나일론 윈드쟈켓을 더 걸치고, 버프목도리, 모자는 홑겹의 빵모자, 면장갑
4. 섭씨 영하 5도 이하 : 반팔 기능성 셔츠를 덧입고, 하의는 홑겹의 나일론 윈드브레이크 바지를 덧입는다. 홑겹의 버프 목도리 대신 얇은 넥워머.
5. 섭씨 영하 7도 이하 : 몸에 딱 붙는 기능성 긴팔셔츠를 두 벌 겹쳐 입고, 바람이 센 경우에는 조끼를 덧입는다. 그 위에 홑겹의 나일론 윈드브레이크를 입는다. 하의는 롱타이즈 위에 홑겹의 방풍용 바지를 겹쳐 입는데, 바람이 셀 경우 겹으로된 트레이닝 바지를 겹쳐입는다. 두꺼운 넥워머, 빵모자와 겹으로된 장갑을 착용한다.
이 대강의 기준을 이용하여 각자 자신에게 적당한 의복의 기준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운동을 끝내거나 멈춘 후 15분 이내의 적절한 보온대책이 저체온증을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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