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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산소섭취량 자체가 개인의 운동 잠재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
최대산소섭취량 자체가 개인의 운동 잠재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최대산소섭취량은 단위시간 내 최대로 산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며 운동 능력 가운데 유산소성 능력이나 심폐지구력을 판정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우리가 연대적인 나이를 모를 때 나이가 얼마쯤 되는가를 측정하는 방법들 중에 하나가 '유산소 능력'이다.
이는 주어진 시간 내에 우리 몸이 산소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른 말로 유산소 능력은 체력의 주된 구성요소로 우리의 기능적 가능성을 결정하며, 작업에 대한 요구가 증가된 상황에서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호흡 작용을 통해 폐속으로 다량의 공기를 신속하게 흡입하고, 강력한 심장의 펌프작용을 통하여 다량의 혈액을 모든 신체조직의 활동근육으로 효과적으로 산소를 운반하여 공급하고, 산소를 이용하여 지방과 탄수화물을 태워서 근육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다.
폐의 모세혈관을 혈액이 통과하면서 대사산물인 산화탄소를 내보내고 대신 산소분자와 결합한 혈색소는 혈액의 흐름에 따라 비활동 상태의 휴식 중인 근육이 아니라 전신의 운동 근육으로 산소를 많게는 순간적으로 20배까지도 급증시킬 수 있다.
동시에 근육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는 연료의 양 또한 많아지게 되어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육체적 도전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더 많으며,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피로 때문에 활동을 제한해야 할 것이다.
생리적으로 유산소 능력은 나이가 많아지면 감소하지만, 유산소 운동이 심장, 폐및 혈관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근육세포들에 저장된 에너지의 전환을 조절하는 대사성 효소들의 효율성도 개선시키며, 더더욱이나 규칙적인 운동은 유산소 능력의 감소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40세에 건강하게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건강과 관련된 생리적 기능감소가 훨씬 덜하다. 남여 모두 공히 30세부터 유산소 능력인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감소가 시작되여 65세가 되면 30-40%가 낮아진다.
건강하지만 비활동적인 사람의 경우 25세 이후에는 10년마다 최대산소섭취량이 약 9%씩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노화에 의한 심혈관계의 기능감퇴는 심장근육의 해부학적 변화 및 질적 저하에서부터 산소화된 혈액을 근육으로 운반해주는 모세혈관들의 성장 변화들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유지하면 나이 들더라도 훨씬 많은 유산소 능력과 스테미나를 유지할 수 있고, 운동 강도와 규칙성에 따라 스테미나의 상실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될 수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운동하는 60대가 앉아만 있는 30대보다 훨씬 높은 유산소 능력을 가지는데, 이는 어르신들이 훨씬 더 젊고 건강하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앉아만 있던 어른도 지구력운동을 통해 유산소 능력을 20%나 증가시킬 수 있다.
일생 동안 계속해서 활발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최대산소섭취량의 감소율이 10년에 겨우 5%로 알려져 있다. 65세의 비활동적인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면 스무살이나 젊은 45세 때의 심폐건강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어서 운동이 나이에 수명을 더해주거나 수명에 나이를 더해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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