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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48년 - 競走에서 共走로!!! [HIRAYAMA ICHIRO, |
섬의 자연을 같이 달린다.
이곳 大島에 自然整體治療院을 개업한지 어언 9년째.치료를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은 주로 어깨,허리,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상해라도 몇번의 치료만으로 완치를 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한 이유로 나 스스로가 건강한 모습을 유지함으로써 환자들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환자들과의 많은 접촉을 가지면서 [단련한다]라는 것은 트레이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體調][故障]등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여 그 상태에 맞게끔 맛사지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달리는 것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일생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하게되었다.
50대의 나로서는 먼저 건강을 제1의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침 기상전 침대에서 안정시의 맥박을 체크한다. 현재는 40-45회/분으로 낮은 편이다. 만약 55회/분 이상이 되면 위험 신호라고 주의하고 있다. 체중은 55kg전후로 안정돼 있다.
달리기 시작해서 48년여. 주력은 누구 못지 않게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지나쳐버린 세월의 흐름도 실감하지 못한다.최근 텔레비나 신문에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 각국에 나가서 별로 어려움도 없이 생활하며 멋진 자기의 역사를 만들고 있지 않는가. 누구라도 자기의 역사가 있다. 나에게도 나름대로의 역사가 있으나 별로 칭찬을 받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잖은게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때. 체육선생님이 처음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가르쳐 준 덕분이지만 그때는 육상 경기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다.당시 1,500m를 4분 50초로 달릴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내 방식대로 훈련을 한 성과였다.그러나 그럴 수 있었던 기초는 이때 다져진 것 같다. 높은 파도에서의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육체노동을 하는 아르바이트등으로 모르는 사이에 몸이 점점 단련되어진 것 같다.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게되어 25살부터 약 10년간은 수많은 대회에 출장하여 트로피와 상장을 받는데 몰두하기도 했다.풀코스의 최고기록은 1972년에 세운 2시간 46분 57초. [sub-3]라는 표현조차 쓰이지 않았던 시대였다.
1972년 여름. 우연히 만난 한 소년으로부터 열성을 느끼면서 [이 애를 위해 뭔가 힘이 될 수 있다면..]하고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의 달리기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달리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소년에게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를 하면서 같이 달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된 것인지 2인3각의 意氣가 솟아 나와 점점 실력이 몰라보게 발전이 되었다.마치 꿈에서나 그리던 실력까지 발전을 하였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차세대를 키운다는 것은 결코 학교의 선생님만의 일이 아니다. 의욕만 있다면 나도 나름대로 힘이 될 수 있다]라는데 생각이 이르게 되었다.
競走에서 共走로- 지금에 와서는 젊은 선수들과 같은 스피드로 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든지 좋은 어드바이저가 된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제는 나 스스로 달리기만 하는 걸로는 뭔가 부족하다. 요즘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로 어렵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의 참모습을 보인다면 반드시 마음을 열어 준다. 어린이들이 이 섬의 육상 경기를 왕성하게 해줄 것을 바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쁜 일이 될 것이다. 혼자서 마음속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달리기를 즐기며 내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쓸려고 생각하고 있다.
平山 一郞(HIRAYAMA ICHIRO) 1943년생(59세),주력 48년의 경험을 살려 조그만 섬의 런너들에게 연습방법등을 어드바이스하고 있다.달리기뿐만이 아니라 트라이애슬론,잠수등 섬의 자연을 살린 취미를 즐기고 있다.그외에 조리사 면허도 가지고 있다. (이 글은 서울 마라톤클럽 회원인 송재익님께서 번역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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