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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과연 심혈관계에 좋은 것인가? |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심폐 기능상의 장점과 똑같은 강도의 달리기로 직면할 수 있는 심혈관계의 위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유산소 운동으로 심근 경색에 의한 사망의 위험을 상당부분 개선시킬 수 있지만, 아주 소수이긴 하지만 돌연사의 위험도 분명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장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 내측에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혈관이 부분적, 혹은 완전히 좁아지는 동맥 경화성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증가될수록 돌연사의 위험 요인이다. 이런 위험요인들은 성별, 유전성 요인, 연령, 혈압, 흡연여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 비만, 당뇨병,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성격상 특징, 비활동성 정도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난다. 또 최근에는 건강한 관상동맥의 내막을 파괴시켜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도록 유도하는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이 조기 관상동맥 질환의 평가에 이용된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수준이 증가되고, 비만이 감소되고, 혈당조절 능력이 향상되며, 혈압이 떨어지고,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비가 개선된다. 이런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게 된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와 미국 대학 스포츠 의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사망률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좌식 생활에서 중등도의 운동으로 생활양식을 바꾸는 것이다. 쿠퍼 연구소의 유산소 센터에 의하면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44% 감소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고강도 운동을 하더라도 사망률은 15% 밖에 감소되지 않기 때문에 사망률은 중간강도 이상의 운동에서는 오히려 감소된다. 하버드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면 17%의 사망률이 감소하지만, 더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하더라도 사망률 감소는 7%더 늘어났다.
쿠퍼연구소에서 여러 가지 운동 수준에 따른 장점과 위험간의 비율을 평가했는데, 과도한 거리 증가는 근골격계 부상, 만성 피로, 여자들의 생리 변화, 면역기능의 변화, 과훈련의 문재들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어떤 운동이던지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좋으며, 아주 조금 하는 것보다는 더 많이 하는 것이 더 좋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질병들도 달리기를 하면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가? 달리기가 가벼운 여러 가지 질환들을 개선시키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중등강도 혹은 고강도 운동과 관련된 급성 운동 유발성 심장세동과 관련된 급성 심장마비가 가장 중요한 위험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술, 관상동맥 성형술, 식사조절, 스타틴 계열의 약물 복용, 아스피린 복용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없이 달리기만으로 관상동맥 질환의 정도나 심근경색의 재발 가능성을 줄이거나 복합적인 부정맥이나 사망률을 낮추는데 상당한 잇점이 있다고는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사전의 신체적, 의학적 평가를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강도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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