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의 승리와 패배가 군대의 일상적인 일이듯이 마라톤 대회에서의 성공과 실패도 항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흔한 있는 일이다. 마라톤 대회에서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정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1. 모든 사람들이 아프다. 마라톤 완주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일도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은 모습도 아니다. 눈보라치는 맞바람이나 뜨거운 한낮의 햇빛같은 악천후로 자신의 최선을 다하지 못할 때는 특히나 더 그럴 것이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거나 부상이 악화되지 않는 한 달리는 노력 자체는 항상 가치가 있다.
2. 주로를 잘 지키자. 훈련흔적을 잘 유지해야 한다. 달리기 일지에는 가능하면 일과 생활스트레스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좋다. 대회날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현실적인 예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훈련이 덜된 상태나 아프거나 부상당한 상태라 하더라도 정직해야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3. 가능성을 받아들이자. 해결책이 있을 것같지 않을 때는 문제 그 자체가 바로 해답이 될 때도 있다. 마라톤 대회를 선두로 달리다가 다리 근육 경련으로 35km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다 경기를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 인생 경주에 비하면 하찮은 것이다. 우리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사실 마라톤 대회에서는 우승하기보다는 실패하는 것이 거의 전부다. 우리 대부분은 우승하지도 못하며, 대부분의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도 갱신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날 하루를 100% 승리할 수는 있다.
4. 인내하자. 가장 결과가 좋지 않은 대회 이후에 많은 주자들이 재빨리 다른 대회에 참가한다. 실패에 대한 감정적 두려움을 벌충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굉장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서와 심리적 압박감으로 작용한다. 그렇게 더 나쁜 방향으로 자신을 내몰기보다는 잠깐동안 기다리면서 순수하게 즐거움만을 위해 달리자. 수 개월 내에 마음의 안정과 함께 신체적 체력도 회복되면 다시 성공을 위한 준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5. 계속 공부하자. 마라톤 대회를 잘 달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경험들이 필요하다. 열과 탈수, 그리고 무경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달리기 일지와 경험들을 자신의 훈련에 적용할 수 있다. 코치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6. 실패의 의미를 되새기자.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지 못했다는 것의 의미는 아직도 그럴 듯한 목표를 정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마라톤 대회에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패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듯히 성공이 단지 빠른 완주만을 가리키지도 않는다. 성공의 진정한 의미가 결국에는 완주할 수 있다는 단순한 신체적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적적으로!'라던가, '나이 50대에'라던가, '아이들의 아버지나 어머니로서' 내가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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