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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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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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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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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반드시 적당한 만큼은 자야 합니다. |
최근에 조금 피곤을 느끼고 있다면, 혹시 몇 일간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질 수 없었거나 숙면을 취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잠이 모자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낮 동안 맑은 정신을 느낄만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시간이 하루밤에 8시간 정도는 되어야 된다고 강조하지만, 내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은 평균 7시간이 안되게 잠을 잔다고 이야기 한다. 장시간 일해야 하는 사람들, 아기가 있거나 힘든 집안 행사가 있는 사람들, 매일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수험생과 부모들, 잠자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도 자신의 몸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보다 적게 자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이런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이를 수면 박탈이라 하여 잘못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을 만큼 건강과 유대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2. 수면 박탈의 효과는 무엇인가?
우리 인간에게 왜 잠이 그렇게 중요하고 필요한 지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잠이 음식이나 물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잠은 뇌의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재충전시키고, 장기 기억을 저장하며, 몸의 감염증에 대한 대응 수준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충분하게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에너지가 고갈되고, 기분이 가라앉으며 불안정해지고, 매일의 일상사들을 기억하는데 문제가 생기며,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증에 걸리기가 더 쉽다. 또한 더 늙어 보이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여 문제을 일으키거나 운전 중 졸다가 자동차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어떤 연구에서는 잠을 충분하게 자지 못하는 것 자체가 당뇨병, 고혈압, 심장문제, 비만을 유발한다고 한다.
최근의 어떤 연구에 의하면 하루 7-8시간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 그 이상 자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살며,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더 적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너무 적게 자는 것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잠은 얼마나 자는 것이 적당한가?
4시간만 자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 반면 10시간을 자야 가뿐하다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들고, 10대 이전의 시기에 가장 잠이 많다.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수면 시간은 아침에 일어나 기분이 상쾌하고, 하루내내 힘이 남아 있을 정도의 시간이다. 즉 아침에 알람 소리없이 자연스럽게 깰 수 있는 정도의 시간까지가 적절한 수면시간이 될 것이다.
4. 쉽게 잠드는 방법들이 있는가?
-카페인과 니코틴 음료나 술을 오후 늦게 마시지 않는다.
-잠자기 직전에 간단하고 가벼운 식사를 한다. 절대로 지 않는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난다. 주말에도 똑같이 한다.
-아침에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침실을 서늘하고 어둡고 조용하게 꾸민다. 배기팬이나 부드러운 음악이 신경쓰이는 소음을 가리는데 도움이 된다.
-침대는 잠자고 부부생활에만 사용한다.
-잠자기 전에 음악과 이완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목욕을 한다.
-의사가 처방을 하지 않은 한 수면제를 먹지 않는다.
-낮잠은 1시간 이내에, 오후 3시 이전에 잔다.
-100까지 세며 올라갔다가 다시 세며 내려오면 진정에 도움이 된다.
-30분 이상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 않으면 일어나서 다른 방으로 가서 책을 읽거나 텔레비젼을 보다가 졸리면 다시 침실로 간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사는 것이 건강한 삶입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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