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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몸매는 일치하지 않는다. |
몸짱 아줌마 신드롬이 심하다. 운동만 하면 누구나 몸장 아줌마처럼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엄청난 착각이다.
건강과 좋은 몸매는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매와 건강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교적 행사에 참가하듯 열심히 운동하면서도 여전이 뱃살이 붙어있다고 불평하거나 고민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건강해진디고 무조건 믿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런 믿음과는 달리 날마다 쌓이는 피로와 질병, 그리고 감정적인 흥분 상태 때문에 과훈련 증후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좋은 몸매란 단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만을 말하지만, 건강이란 근육, 신경, 뼈, 심혈관, 소화관, 호르몬, 정신 등 신체 모든 기관들이 최적의 수준에서 적절히 작동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몸짱 아줌마처럼 건강하면서 몸매까지 좋으면 더할 수 없이 이상적이지만, 만일 건강을 희생하고 좋은 몸매만을 가진다면, 그런 좋은 몸매를 즐길만큼 오래 살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현대처럼 흥분과 욕구불만의 스트레스로 넘쳐나는 생활자체가 무산소성 운동과 유사한 대사작용을 유발한다. 무산소 운동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으로 주로 근육 속의 글리코겐을 연료로 사용하고, 근육 내 글리코겐이 소모되면 다음으로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우리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산소와 혈당을 필요로 하는데, 스트레스가 이런 산소와 혈당을 다 끌어다 쓰면 자연히 두통이나 방향감각 상실, 피로감, 불안, 지방대사 이상과 같은 저혈당 증세가 나타난다.
우리는 지금 무산소 운동은 지나치고 유산소 운동이 부족한 사회에 살고 있다. 그래서 모든 운동 계획은 유산소성 대사작용이 작동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걷기와 달리기, 수영과 자전거 타기 등으로 적절히 발달한 유산소 조직은 좋은 몸매를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엉덩이나 복부의 초과 지방을 태워없애고 면역계를 향상시키며, 힘이 생기게 만든다. 우리 몸이 당이 아닌 지방을 태우도록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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