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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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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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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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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성 방사성 물질의 낙하와 위험성 |
대부분의 핵폭발에 따른 분열물질들은 고도로 불안정하고 아주 빨리 붕괴되는데, 대부분이 베타입자 발생기로 작용하며 감마 방사선도 역시 다수에서 생성된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전국적으로 극미량 발견되는 세슘-137(반감기 27.7년)은 핵폭발 후 발생한 방사성 낙진 물질들 중에서 스트론튬-90(반감기 26.6년)과 함께 가장 오래 낙진 위험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다.
지난 3월 12일 원자로 폭발 이후 24시간 이내에 핵폭발 지점인 후쿠시마 현 근방에 떨어진 낙진 뿐만 아니라 편서풍을 타고 유럽지역과 중국을 거치거나 깜차카 반도로 이동하여 북극지방을 돌아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해서 3월 23일 우리 나라에 떨어지고 있는 지연성 낙진들의 위협은 지상에 퇴적된 감마방사선 방출 물질들에 의한 외부 전신 감마선 피폭과 피부에 퇴적된 베타입자 방출물질들에 의한 외부 베타 방사능에 의한 피폭과 음식물과 함께 삼키거나 상처를 통해 주입되거나 호흡으로 흡입된 베타 방사성 방출 물질들에 의한 체내의 베타 방사능 피폭이다.
이런 지연성 낙진들은 더욱 경량의 입자들이며 이 물질들은 붕괴에 충분한 시간이 있고 더욱 넓은 지역에 걸쳐 퇴적되며 농도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위험은 의미가 덜하지만, 체내 피폭에 의해 장기적인 건강위협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런 날 비가 온다면 높은 지역의 방사성 낙진들을 씻어서 저지대에 농축상태로 축적시킬 수 있으며, 일부는 빗물과 함께 토양에 쓰며들어 토양이 방사능 완충물질이나 흡수물질로 작용하여 방사능 피해의 일부를 줄일 수도 있다.
핵폭발로 인한 방사성 물질들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의 양은 수 시간 이내에 급격히 방사능이 소실되어 7시간 후에는 분해산물의 주어진 양이 폭발 1시간 내에 방출하는 방사선의 10% 정도로 줄어든다. 또 1~2일 지나면 붕괴속도가 상당히 느려지기 때문에 바람의 세기 등에 따라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평균 2주 이후에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방사성 물질들의 방사선 방출량은 폭발 한 시간 후 선율의 약 1/1000로 감소되어 극히 미량일 가능성이 크다.
지연성 낙진에 의한 일차적 위험은 체내 오염이며, 입자들의 체공시간 길이가 체내위험을 조절하는 주요 인자이며, 체공시간은 입자의 크기와 상승고도에 따라 결정된다. 체내원인에 의한 방사선 노출은 지속적이며, 흡입이나 섭취 혹은 상처를 통한 주입으로 체내에 들어간 방사성 핵종들의 화학적 성질에 따라 실질적인 운명이 결정된다. 즉 방사성 동위원도 안정된 동일 동위원소와 같은 대사과정을 따르므로 방사성 요오드-131도 갑상선에 가서 축적되어 물리적 붕괴나 생물학적 제거에 의해서만 소실되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
인체의 특정부위에 축적되지 않는 원소들은 자연적 과정들에 의해 신속히 제거되며, 섭취를 통해 심각한 병적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은 축적되는 방사성 핵종의 양과 방출되는 방사선 에너지, 그리고 방출 방사선의 형태와 인체 내에 저류되는 시간의 길이에 의존한다.
인체에 정상적으로 발견되지 않는 원소들이지만 인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사 화학적 성질을 가진 물질들과 함께 행동하기도 하는데, 플루토늄, 스트론튬, 바리움 및 세륨은 뼈로 가서 칼슘처럼 축적되는데, 백혈병이나 다른 혈액학적 이상이나 골손상을 유발하여 골괴사와 골종양을 초래하므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NGO 신문 원고(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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