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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건강(17) 핵사고에서의 의무지원 |
핵발전소의 사고 뿐만 아니라 북한이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핵무기 사고에 대비한 의부지원 계획 자체가 환자 구호 기능을 유지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핵사고에서 의무부대가 직면하는 문제들의 일부는 일반 사고에서의 문제들과도 일부 연관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극적인 차이들도 있는데, 여기에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양적 증가와 개방된 낙진지역에서의 환자 처치 및 혼합 다발성 손상환자들의 치료와 제독의 필요성이 포함된다.
핵사고가 발생했을 때 병원의 기능 효과를 결정하는 요인들에는 위치로 사고지역에서의 거리이며, 다음이 사고 후의 경과 시간이다. 핵발전소의 의무지원을 위한 지정병원의 기능효과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시의 긴급 주민 강제 이주의 예에서 보듯이 병원의 위치는 발전소에서 최소 30k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다. 이렇게 해야만 핵폭발 사고로 인해 병원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병원의 원격 위치 때문에 비록 환자 이송거리가 증가되더라도 병원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효과적으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핵폭발 사고를 위한 사전 설치 의무물자 패키지가 계획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이 평소에는 지상층에서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지만, 사고가 나면 방사능의 방호가 가능한 지하 주차장 등으로 공간을 바꾸는 것들이 포함된다. 지하에 위치하는 것만으로도 역시 핵폭발에 의한 열 및 방사능 효과로부터 보호될 수 있어서, 지하 거주자는 20킬로톤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표준 저위력 핵무기 폭발시에도 보호되지 않는 상태에서 초기 방사능의 약 1/3 정도에 노출되고, 폭발시 발생하는 열성효과 중에서서 섬광효과는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북한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하는 원자폭탄은 1차 핵실험에서 1킬로톤 미만, 2차 핵실험에서는 약 4킬로톤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원활한 핵폭발력을 내는 폭탄을 개발하는 수준에는 못미치고 있지만, 만약 향후 2~3번의 추가 핵실험을 통해 원활한 위력을 내는 핵폭탄을 개발하더라도 위력은 약 50킬로톤 미만으로 2차대전 시의 원자폭탄 정도 될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무기 공격이 상황에서 야전에서 전투를 해야 하는 군인들은 천막 주위에 모래주머니를 쌓아야 하는데, 이때 모래 주머니의 기능은 핵무기의 초기 효과들로부터 근무자와 텐트를 보호하고, 낙진지역일 경우 잔류 핵 방사능으로부터의 보호를 제공한다. 텐트를 처야할 경우에는 텐트 꼭대기에 낙진이 쌓이게 되면 텐트네 근무자들에게 전리 방사선 오염의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므로 방수포를 텐트 위에 쳤다가 낙진이 쌓인 후 둘둘 말아 걷어내서 안전한 거리에 격리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오염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정병원의 의사 등 의료진들도 핵폭발에 의한 급,만성 생물의학적 방사선 노출 효과들에 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만 가상적이거나 실제적이거나 관계없이 핵폭발에 따른 불리한 정신, 심리적 반응들의 빈도와 심각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서 의료요원 개개인의 생존 가능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핵폭발 사고 지원 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는 생존에 필수적인 조치들이 수수로 제공되어야 하는데, 환자 후송과 대피소, 그리고 통신수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한 다단게 수행 계획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지상 1미터 높이에 방사능 측정기가 설치되어 매일 최소한 1회 이상 측정되어어야한다. 또 병원에서는 안전한 식품과 음료수를 포함한 비품 및 보급품들을 확보하고 있거나 핵폭발 효과들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비축되어 하고, 붕대나 담요, 증류수 등 환자 치료에 필요한 품목들이 방사선 물질에 노출됨으로써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대피소 내에 비축되고, 대피호 바닥이나 벽에 깊이 1미터 정도의 구멍을 파서 필름을 넣고 모래나 흙으로 덮어 진료에 사용할 필름을 보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핵물질에 의한 오염으로 방사능을 쉽게 띄게 되는 원소들은 나트륨, 칼슘, 인, 주석, 아연, 철, 염소, 황 등이며, 자연 방사능 붕괴로 제독되는데 2~5일이 소요된다. 또 오염에 의해 쉽게 효력을 잃게 되는 약품들에는 비타민 b12와 인슐린이 있으며 각각 50%, 10%씩 효과가 소실된다. 전기로 동력을 얻는 치료장치들은 전자펄스(electromagnetic pulse, EMP) 효과에 저항할 수 있도록 재설계되어야 하는데, 만약 장비가 중요하거나 임무달성이 지시된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적절한 시간이 없을 때는 의무 장비에 붙박이로 만들어 놓은 전자펄스 방호방법 대신에 필수적이지 않는 전기 장치들은 전기 배선을 연결하지 않고, 케이블과 전선은 가능한한 짧게 유지한다. 그 외에도 강력한 낙진이나 방사능이 밀려올 때를 대비해 예비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성실하고 완벽한 준비가 최상의 대비책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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