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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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건강(19): 방사선의 지연성 신체효과
방사선이 인체에 작용할 때는 방사선 에너지가 생체에 흡수되는 물리적 과정과 흡수된 에너지에 의한 생화학 반응이 발생되는 화학적 과정과 인체 내의 생화학 반응의 결과로써 생물계에 증폭되는 일련의 생물학적 과정을 나타낸다. 즉 전리 방사선은 자신의 원자와 분자들을 이온화하거나 전자를 버림으로써 생체조직을 손상시키게 된다.

생체 조직 질량의 75~80%를 구성하고 있는 물과 반응하여 유리기를 형성함으로써 추가적인 간접 손상이 일어난다. 물의 방사선 분해산물들은 수소기, 수산화기, 수화전자이며, 산소가 있을 경우 과산화기와 과산화수소가 나타난다. 리소솜 효소와 히스타민, 그리고 프로스타그란딘 같은 생물학적 매개체의 생산이 방사선 피폭에 따른 또 다른 생체반응이다.

방사선량과 변화되는 생화학적 반응과정들에 때라 손상이 피폭 수 분 후에서 수 주 이내에 즉시 오던가(급성변화), 아니면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지연반응). 다행이도 방사선에 의해 유도되는 일부 손상들은 수 세대가 지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인체에서 0.5gray(50rad: 라드는 일정시간에 조직에 흡수되는 임의의 방사선량을 의미하며 통상 조직의 종류에 관계없이 1kg당 0.01joule의 에너지가 흡수되는 방사선량에 해당) 이하의 저위력 방사선량을 전달하는 감마선이나 X선은 어떠한 전구증상들이나 조혈장애 증후군들의 원인도 되지 않지만, 저위력 방사선 폭로는 지연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을 증가시켜 준다. 3종류의 주요 지연효과들로는 신체적 효과와 유전적 효과, 그리고 기형발생 효과들이며, 인류집단과 유전자 연합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이미 나타나고 있지만, 많은 예에서 다행스럽게도 통계학적으로 정상적인 발생빈도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역치를 나타낸다.

전리방사선에 의한 지연성 인체반응들로는 체세포 돌영변이와 축적된 손상 때문이며, 순환장애, 피부와 근육조직의 괴사와 섬유화, 탈모, 미각상실, 골성장 장애, 질병감수성 증가, 면역결핍, 재생불량성 빈혈, 백내장, 암 발생 빈도 등의 증가가 포함된다. 어떤 조직들은 상대적으로 방사선에 저항적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간이나 심장은 15~50그레이의 낮은 선량에서도 일부 손상을 받기도 하며, 중간 및 고위력 방사선 피폭 후의 지연효과들로는 백내장, 피부이상증과 불임증 등이다.

인체에서 방사선 유발성 유전적 돌연변이에 대한 증거들은 없으나, 인체세포들의 돌연변이들은 배양에서 규병되었다. 최근의 위험도 평가에서 보면, 원폭피해 생존자들의 어린이 27,000명의 혈액에서 459,000개의 유전자 좌위를 검사하여 28개의 서로 다른 단백질 좌위들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단 2명의 어린이에서만 양친의 방사선 피폭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들이 나타났다.

방사선의 거의 모든 선량이 잠재적 위험을 포함하고 있으나, 일부 경우는 너무 작아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담배 1개피 태우는 것으로 비교할 수 있다. 방사선 노출은 일상생활과 응급생활에서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한 낮고 짧게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세요.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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