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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럼토크]나와 달리기 |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자기성찰적 질문이 무엇일까?"
'나는 누구인가?'와 '왜 사는가?'에 관한 다양한 의문들일 것이다.
@살아가는 궁극적 목적
1. 생물학적 목적: 나를 닮은 유전자를 많이 퍼뜨리기 위해
2. 사회학적 목적: 나의 유전자를 닮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런 현실적 목적을 달성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삶의 주체로서 목적 수행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성공을 경험하기도 하고 불행과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게 되고 그런 이타적인 관계를 통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건강을 달성하게 된다.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자신감이 높고 활력적이며 창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만들기가 쉽다. 그래서 건강이 바로 행복한 삶의 바탕이라 하는 이유다.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
지난 50만년 간 살아온 인류의 삶의 큰 줄기는 수렵과 채집의 아날로그적 생활이었다. 뇌는 끊임없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 운동신경을 갈고 닦아 진화해왔다. 식량을 찿고 저장하기 위해 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험난한 과정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사냥과 신체활동, 학습 등에 관한 모든 생활방식이 우리 뇌회로에 그대로 각인되어 후손들에게 유전되어 왔다. 그런데 약 200여년의 짧은 산업화 시기 이후에 이어진 디지털 사회에서는 더 이상 사냥이나 채집 등의 생활을 할 필요가 없고, 온도가 조절되는 쾌적안 사무실 의자에 편안히 앉아 눈 앞에 놓인 기계장치들만 바라보는 생활 방식으로 바뀌었다.
@아날로그 시대 vs. 디지털 시대
1. 인류의 특성: 호모사피엔스(이성적 인류)===> 호모에스티쿠스(미학적 인류)
2. 신체 및 두뇌활동의 목적: 환경적응(전쟁과 운동경기에서의 승리를 위한 경쟁)===> 사회적 풍요와 행복확산
3. 패러다임: 기술우위의 양적 패러다임(자원확보와 소유 같은 하드웨어 중심)===> 미학(예술)우위의 질적 패러다임(감성변화와 재활용, 나눔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
4. 표현수단: 모방, 반복성의 기계적 수단 ===> 상상, 창의성 같은 정신적 수단
5. 명품 이미지: 고급사치품, 집, 차 같은 빛나는 금속성(양, 무거움, 가격이 기준)===> 아름다움, 건강, 봉사 등 따뜻함과 포용의 이미지(질, 가벼움, 대중화가 기준)
@디지털 시대의 건강관리의 문제점
1. 실내에서의 좌식 생활이 많아지면서 염색체에 저장된 건강유지에 필요한 기본적인 신체활동의 절대 양에 훨씬 미달
2. 운동부족병: 심장질환, 고혈압, 뇌졸중, 비만, 당뇨병, 요통 등 퇴행성 질병이 증가
2010년 기준 한국 성인의 30%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30세 이상 성인의 2%, 전체 성인 30명 중 5명이 당뇨병에 걸려있고, 요즘은 청소년 비만과 당뇨병도 증가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부족 자체가 뇌를 쪼그려뜨려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체와 뇌와 정신이 생물학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디지털 시대의 건강 기준: 자연스러움
주위환경을 나의 욕심이나 의지로 변형시키지 않은 원래부터 존재하고 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것인지' 새로운 자연친화적인 개입여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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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부족했던 아날로적인 시대에는 모든 것에서 채움이 중요했다. 예를 들어 하루 세 끼 안먹으면 안된다. 왜? 배가 고프면 힘이 없어지고 일을 못하게 되니까! 그래서 배가 허전하면 즉시 즉시 무언가로 채워야 살아가는 의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반면에 온갖 것이 모두 풍요로운 디지털 사회에서는 지금 필요하지 않으면 그냥 버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즉 비움이 삶의 기준이다. 잘 비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가볍게 먹고 남는 것은 버리는 것이다. 몸 속에서 남는 것을 잘 버리기 위해서는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친화적인 걷기나 달리기 같은 운동을 통해 조상들에 비해 부족한 신체활동량을 채우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운동법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통해 남는 몸 속에 남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디지털시대에 맞는 가치를 창출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달리기를 기반으로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 만들고, 대회 이름도 특허를 받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흔한 자기 이득을 위한 이기적인 도용이나 사용을 방지하려고요. 앞으로 재단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대회와 사회활동
1.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
2..소아암환우돕기 분홍빛꿈후원회
3. 청년꿈살리기포럼
행복은 추구하거나 창조하고 건설하는 것이다. 행복하게 사는 습관을 평생 삶의 전략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디지털시대의 가치에 맞는 의미있는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목표에 몰입하고, 운동과 명상으로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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