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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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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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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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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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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럼14-12] 나이들면서 떨어지는 뇌의 능력 저하, 어떻게 |
[북포럼14-12]나이들면서 떨어지는 뇌의 능력 저하, 어떻게 막을까?
나이가 들면 신경세포로 산소와 포도당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고 활성산소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물질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의 젊음을 유지해 주는 호르몬 분비량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일률적으로 나이에 따라 똑같은 변화가 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감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그런 위험을 감소시켜 뇌를 최대한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뇌 상태를 유지하려면 뇌가 스스로 끊임없이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라면 정비소에 가서 수리도 하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지만, 우리 뇌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다. 훼손된 뇌가 회복하는 기전이 있다.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와 잠자리에 들었다면, 잠자는 동안 알콜의 독성으로 인해 다음 날 눈을 뜨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뇌세포가 사멸한다. 안정적인 상태로 되돌아 가려면 뇌세포의 수가 어느 정도 복구되어야 한다.
만약 알츠하이머병 같은 문제로 말미암아 대뇌피질에 있는 어떤 뇌 회로의 신경세포 수가 1/3 이상 줄어들면 회복이 불가능하고 증상이 나나타기 시작한다. 뇌의 기능을 유지하려면 수조 개에 달하는 신경세포를 관리해야 한다.
죽거나 손상된 신경세포를 다른 신경세포가 대체함으로써 뇌회로의 기능적 능력을 발전시키고 유지하게 되는데, 이 과정은 뇌의 특정한 성장요소들이 자극을 받아 새로운 신경세포가 탄생함으로써 시작된다.
신경세포, 수상돌기, 축삭, 시냅스 같은 뇌의 하드웨어는 뇌가 스스로 수를 조절하는데, 뇌세포는 정상적으로 뇌의 회로들이 언제나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정한 수준의 성장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뇌의 젊음을 유지하려면 심신의 건강을 모두 젊게 유지해야 하는데, 몸에 해로운 것은 끊고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다.
매주 150분 이상의 적당한 달리기는 뇌에서 나오는 신경세포의 성장 요소와 수용체의 농도를 증가시키면서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뇌 신경세포를 생산하는 기능이 감퇴해가지만 적당한 달리기는 새로운 뇌 신경세포의 생산과 성숙, 생존율을 향상시킨다.
달리기의 이런 효능은 나이든 상태에서보다 젊은 상태에서 더 뚜렷이 나타나며, 젊어서 달리기를 시작할수록 뇌 신경세포가 더 많이 생겨나고 더 잘 자란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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