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동윤  작성일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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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여름철 운동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운동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은?

한여름에 더위에 적응되지 않는 상태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하면 일사병, 열사병 위험과 함께 심장에 무리를 주기 쉽다. 혹시 가슴에 통증이 생겼을 때 잠깐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오히려 심장에 더 부담이 쌓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해서 휴가지에서 덥다고 갑자기 차가운 물에 풍덩 들어가면 더운 날씨에 확장됐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병이 악화되거나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또 고온다습한 야외에 오래 있으면 높은 체온과 많은 땀으로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맥박수가 올라가거나 부정맥이 발생해 심장병이 악화된다. 따라서 무더위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수분 보충은 물과 소금이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이 때 생수는 몸속의 전해질 불균형을 악화시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가장 효율적인 수분 보충을 위해선 생수보다 보리차나 스포츠 음료 등이 더 좋다.

샤워나 등목을 할 때도 냉수로 하지 말고 33~36도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고, 음주 후 목욕, 냉온탕을 반복해 오가는 목욕, 지나치게 오래하는 목욕도 좋지 않다. 에어컨 찬 공기에 지나치게 노출돼도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로 환기하고, 실내, 외부의 온도 차이가 5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므로 전체 운동시간이 40~5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매주 5일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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