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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챙겨야 할 건 돈이 아니라 건강이다!"
누구나 현재의 사회경제적 혹은 신체적 상황과 무관하게 앞으로 무병장수하다 편안하게 세상을 하직하길 기대합니다. 그런데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다세포 생물의 특성상 질병과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망하는 중요한 원인들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질환, 간잘환, 운수사고와 고혈압성 질환의 순입니다. 암을 제외하고 심장과 뇌혈관질환의 주 원인은 대사성 증후군입니다.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하여 내당능 장애(당뇨의 전 단계로 공복 혈당이 100mg/dL보다 높은 상태,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에 의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런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바로 실내에서 앉아서 바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현대인들의 신체적 비활동성에서 시작되는 것이지요. 다른 말로 신체활동을 증가시켜 대사성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면 그만큼 건강한 기대여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지요.
꾸준하게 달리기를 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고 늙어서도 신체장애에 덜 시달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현대인들의 부족한 신체활동을 극복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이 달리기와 걷기입니다.
젊어서부터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시기를 평균 16년 정도 늦춰주며, 평생을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한 보험에 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달리기나 걷기는 심장병과 알츠하이머 같은 신경계 질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달리기나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야 합시다. 그러면 아파서 병원에 가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막대한 의료비의 지출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혜택은 죽는 순간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4.9.20 사단법인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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