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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한파 유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
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한파 유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고혈압, 당뇨병 등 평소 대사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중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고혈압 환자다.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뇌중풍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추운 한기에 몸이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돼 전체적인 혈압이 높아지게 되고, 그 합병증으로 뇌중풍,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 발생 빈도도 덩달아 높아진다. 또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려들고 신체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체중 조절에 실패하기 쉽고, 이것이 다시 혈압을 올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뇌중풍 위험이 4~5배 더 높아지기 때문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특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외출할 때는 특히 목을 잘 감쌀 수 있도록 스카프나 목도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이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목을 나면서 뇌로 전달되는 혈액의 온도가 떨어지며 혈관이 조여져 뇌중풍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새벽 목욕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은 이유도 바로 사우나 후 혈관이 이완된 상태에서 밖으로 나오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보통 사람도 밖에 나갈 때에는 목도리나 모자로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혈압 조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는 운동 장소를 실내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에서도 계단을 걷는 등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온을 올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뇌중풍 환자의 50%는 50대 미만이고 흡연, 음주, 기름진 식사, 스트레스 등 건강한 습관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찾아온다. 건강생활습관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운 날씨 자체가 뇌중풍의 방문을 여는 문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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