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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미세먼지 수준이 높을 때 야와활동은 |
이것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미세먼지 수준이 높을 때 야와활동은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담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사망자수는 0.44% 늘어났다.
국내 미세먼지의 대기환경 기준은 24시간 평균 100㎍/㎥ 이하, 연간 평균 50㎍/㎥ 이하이다. 연평균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매우 나쁜 단계인 350㎍/㎥가 되면 사망자수는 13.2% 증가하는 셈이다.
서울 하루 평균 사망자수가 115명이므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에 서울에서 하루에 15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가 30㎍/㎥인데, 이 수치를 반으로 줄이면 서울 인구의 수명을 1년 늘릴 수 있을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대기오염을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2013년 3월 발간된 WHO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7백만명에 이르며, 이 중 우리나라가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에서 실내와 실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16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름 10μm 이내인 미세먼지(PM10)와 2.5μm 이내인 초미세먼지(PM2.5)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중 허혈성 심질환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비율이 80%로 가장 높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 11%, 폐암 6%, 급성하기도 질환 3%의 순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공기를 마시면 폐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짧은 기간만 노출되더라도 종양 억제와 관련된 유전자들에서 메틸화라고 불리는 유전자 변형이 일어났으며, 이는 미세먼지가 많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 같은 악성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알게 하는 연구 결과다.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단기 대책이 미세먼지 수준이 높을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지만, 미세먼지 단계별 발령에 따른 차량2부제의 제한적 시행 같은 것도 필요하다. 중국 산업단지를 거쳐 몰아친 황사가 국내 대기오염원의 4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자동차 연소물질과 산업체 연료사용 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은 국내 대기오염원의 34%를 차지하는 초미세먼지의 최대 배출원이다.
경유차량의 내수시장 판매 확대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데, 기름 값과 연비 문제로 내수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경유차량에서 배출되는 디젤연소분진과 이산화질소, 다방향족탄화수소 등 오염물질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와 매우 밀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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