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팀이 3개월 반 동안 한 그룹의 쥐들은 트레드 밀 위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뛰도록 하고, 다른 그룹의 쥐들은 운동을 시키지 않은 다음, 쥐들에게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하고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서 이틀 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쥐들은 축 쳐진 채 활동하고 몸무게가 줄어드는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반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쥐들은 경미한 증상만을 보였다. 실제로 운동을 한 쥐들의 폐 염증 수치나 바이러스 집중도도 운동을 안 한 쥐들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독감 바이러스와도 잘 싸우게 된다는 점이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하지만 몸을 지치게 하는 운동은 오히려 몸을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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