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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와 일교차, 그리고 코비드-19팬데믹 시대의 건강관리 |
추운 날씨에 일교차까지 크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평소처럼 주당 4~5일 운동하고, 세 끼 식사 건너 뛰지 말고 골고루 균형되게 꼭 챙겨 먹고, 물 자주 마시면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주 손씻기도 중요하다.
추울 때마다 속이나 머리가 아프거나 극히 피로하다면 우리 몸이 외부의 추위에 맞서 정상적인 체온조절에 신경 쓰느라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모자 쓰고, 목도리를 둘러 체온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서 과로, 과음, 과식을 피하고 틈틈이 심신을 휴식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적당한 강도와 양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온욕을 하면 스트레스까지 풀린다. 따뜻한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A, D, E, C, B6, B12, 셀레늄, 아연 등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고 주 3~5회, 30~50분 정도, 숨이 차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는 최소화하고 적당히 휴식을 취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건조하고 찬 공기에 일교차 크고 추운 날씨가 며칠 반복되면 인체가 변화무쌍한 날씨에 적응하느라 피로해진다. 체온 유지가 1순위이다 보니, 체력이 약한 사람은 소화기나 면역계 등에 문제가 생겨 코비드-19바이러스뿐 아니라 감기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감기도 바이러스에 감염과 동시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감기가 의심되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사나흘 쉬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권장된다. 직장인은 회사에 연락해서 출근하지 않도록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 숨어있던 대상포진, 결핵 등이 꿈틀대며 튀어나오기도 한다. 관절염 통증이 심해지고 뇌졸중, 심장병 등의 위험도 커진다. 일교차 큰 추위 때는 무리하면 안 되는 이유다. 몸에서 피로의 신호가 오면 휴식이 최고 예방약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동도 필요하다. 바깥 운동이 껄끄럽다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유연성,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추운 날 운동 뒤에 피로하면 충분히 쉬는 것이 특히 더 필요하다.
추울 때는 가급적 장갑 끼고 나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장갑 끼지 않고 맨손으로 걷다보면 무의식중에 주머니에 손을 넣어 뭔가에 걸려 넘어질 때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해 큰 부상을 입게 될 수 있다. 팔을 벌려 균형을 잡거나 씩씩하게 걸으면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좋다.
추위를 느낄 때 장갑을 끼면 코비드-19 감염 걱정도 덜 수 있다. 장갑 낀 손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난간 등을 만지고, 실내에 들어와선 벗어 말리고 손을 씻도록 한다. 장갑을 끼면 맨손보다 무의식 중에 얼굴을 만질 확률이 훨씬 적기 때문에 감염 확률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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