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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219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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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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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는 내면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환경 조절에서 찾자 |
동기부여는 내면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환경 조절에서 찾자
날씬해지겠다는 굳은 다짐도 금세 잊고 눈앞의 케이크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거나 시험공부는 해야 하는데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에서 눈을 떼지 못하거나 철썩 같던 금연다짐을 어느 새 잊고 손에 불 붙인 담배를 들고 있을 때가 있다.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15% 더 빨리 운동을 멈춘다고 한다. 흔히 보듯이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은 육체 능력 역시 쉽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는 말이다.
이유는 운동 중 심폐 기능과 근력에는 별 차이가 없더라도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들이 실제 운동량에 비해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정신적 피로가 신체적 운동을 더 힘들게 인지하도록 뇌에 영향을 미쳐 정신적 피로 때문에 뇌가 힘든 일은 그만두도록 지시하거나, 동기부여 또는 노력과 관계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영향을 받기 때문일 수 있다.
이렇게 당장의 만족을 좇느라 평소 다짐했던 바를 잊어먹고 전혀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은 의지가 약하거나 충동적이라기보다는 뇌에서 도파민이 과도 분비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도파민은 보상심리를 조절해 행동에 동기부여를 하기도 하지만 당장의 만족을 위해 장기적인 이익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는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뇌 세포 사이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물질로 운동 조절이나 호르몬 조절뿐 아니라 감정, 동기 부여, 욕망, 쾌락, 의욕, 수면, 인식, 학습 등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이 적당하게 분비되면 행복감을 주지만 과다하게 분비되면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을 일으킨다. 반대로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면 우울증을 일으킨다.
목표로 하는 마라톤 대회와 같은 큰 일을 앞두고 겪는 심리적인 압박감, 인간관계의 불편감이나 부조화 등으로 슬럼프를 경험할 때가 있다. 자동차 바퀴에 한 점을 찍어놓았을 때, 그 점이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야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이, 내려가지 않으면 절대로 올라가지도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는 것이다.
슬럼프도 훈련의 자연스러운 과정 중의 하나로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극복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 중 한 가지는 이미지트레이닝이었다. 직접 뛰었던 경기 비디오를 보거나 즐거웠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거나 금메달을 따서 시상대에 올라가는 장면을 떠올리거나 이긴 후 인터뷰에서 말할 원고를 미리 써 보면서 자기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스스로 동기를 얻기 위해 실제로 달릴 주로를 따라 미리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중도에 그만두거나 탈락하지 않는다. 목표가 분명할수록 슬럼프도 더 잘 극복한다. 목표를 가끔 점검해 보는 것도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슬럼프는 발전의 한 과정이다. 금메달을 향한 훈련을 하든, 치열하게 수험준비를 하든 아무리 견디기 힘든 시간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된다. 힘든 순간 적어놨던 메모나 낙서, 일기, 하루 계획표 등을 시간이 지나서 읽어보면 지금의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힘이 될 수 있다.
운동의 동기는 마치 내적인 저장소처럼 이야기들 한다. 누군가의 동기 수준에 대해 비었거나 넘친다거나, 새로운 동기부여를 기다린다고도 한다. 동기를 내면에서 구하려고 하지말고, 외부 환경을 잘 조졸허요 어느 때든지 자연스럽게 동기가 찾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먹고 마시고 자고 영화보고 운동하고 싶은 마음들 중에서 마지막까지 나의 시선을 끌며 행동을 이끌어내는 동기는 어떤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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